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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다리 저림 증상의 원인과 치료방법

by 딧드 2024. 9. 28.

다리 저림은 흔한 증상이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히 혈액순환 장애나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될 수 있지만, 척추 질환이나 신경 압박이 원인인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문제가 있을 경우, 지속적인 신경 압박으로 인해 근력 저하, 감각 이상, 심한 경우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리 저림의 주요 원인과, 치료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리-저림-증상의-원인과-치료방법
다리 저림 원인과 치료

 

목차

     

    다리 저림 - 혈액순환 장애나 신경 압박으로 인해 다리 부위에서 감각이 둔해지거나 찌릿한 느낌이 드는 증상

    다리 저림
    다리 저림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Freepik.com)

    발 저림 현상은 일상생활 중 과도한 신체활동이나 직업적으로 오래 서 있을 때, 체중 증가, 혈액 순환 장애 등으로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로 40대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며, 발가락 끝, 발바닥, 발목 아래에서 저림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때때로 다리 전체가 저리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발의 이상 감각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무감각이나 저림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당뇨병과 관련된 말초신경염이 있으며, 혈액 순환 문제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 외에도 지간 신경종, 족근관 증후군, 말초 신경 포착 증후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척추의 문제인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리 저림의 이유와 치료

    다리저림 이유
    팔과 다리로의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다리의 저림이나 찌릿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미지 출처 - Freepik.com)

    1. 당뇨병성 족부질환에 의한 다리 저림 현상

    발 및 다리 저림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는 당뇨발(당뇨병성 족부질환)입니다. 이는 당뇨병 환자의 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포함하며, 감염, 괴사, 상처, 변형 및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무감각이나 통증 등이 있습니다.

     

    ▶원인

    당뇨발의 기본적인 병리는 말초신경병증과 혈관병증입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 순환이 장애를 겪고, 이로 인해 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말초신경이 손상됩니다. 이러한 손상으로 인해 감각이 저하되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져 발이나 다리에 상처가 생겨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전체 당뇨 환자의 약 50%에서 나타나며, 주로 당뇨를 앓아온 기간이 길고, 50대 이상이거나 혈당 조절이 불량한 환자에서 더 흔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은 당뇨병성 족부괴사증입니다. 족부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면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당 상태는 세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 병변이 빠르게 진행되어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관리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진단받으면 신경계통 약물, 혈액순환제, 당뇨조절제를 처방받습니다. 족부 변형이 시작되면 특수 제작된 당뇨 신발이나 깔창을 사용하여 국소 압력을 줄이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만약 외부 압력이 감소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통해 문제 부위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고 발의 궤양이나 괴사가 발생하지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높은 혈당이 주된 원인이므로, 식이 조절을 통해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2. 혈관 및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다리 저림 현상

    1) 말초동맥질환

    말초동맥 질환은 팔과 다리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들은 주로 다리의 저림이나 찌릿찌릿한 느낌을 호소합니다. 이 질환은 혈관이 막히면서 혈액 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발생하며, 특히 운동 시 팔과 다리 근육의 저림이 나타납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휴식 시에도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

    말초동맥 질환의 병리적 원인은 주로 50세 이상의 중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흡연자, 당뇨병 환자, 과체중인 사람, 운동 부족자, 그리고 고혈압 및 고지혈증 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발가락, 장딴지, 발등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다리나 발에 생긴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환자는 발이 차가워지고 피부색이 변하며, 발바닥이나 발가락의 저림과 무감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관리

    치료와 관리 측면에서 말초동맥 질환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약물 요법이나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적당한 운동이 중요하며,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병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금연하고 당뇨,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관리와 예방 조치를 통해 말초동맥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레이노드 증후군

    레이노드 증후군은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심리적 불안, 긴장 등으로 인해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창백해지며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손이나 발이 파랗게 변하고 저리며,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일부가 괴사 할 수 있습니다.

     

    ▶원인

    레이노드 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말초 혈관의 수축입니다.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혈류가 차단되며, 이후에도 혈관 수축이 회복되지 않아 장시간 동안 혈류 흐름이 저하됩니다.

     

     

    이 증상은 주로 20세 이전에 나타나는 경우를 레이노드 병이라고 하며, 40세 이후에 류마티스 관절염, 동맥경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레이노드 현상이라고 합니다. 레이노드 증후군은 이 두 가지를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다양한 원인으로는 전신성 경화증, 전신홍반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각종 전신성 혈관염 등이 있으며, 직업적으로 손의 진동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에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 반응이나 동상, 혈액학적 질환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와 관리

    레이노드 증후군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보조적으로 혈관 확장제, 항혈소판제, 교감신경절제술 등이 시행됩니다. 환자는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손가락과 발가락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리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국소적 신경장해에 의한 다리 저림 현상

    1) 지간 신경종

    발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원성 질환 중 하나인 지간 신경종은 주로 중년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발의 앞부분, 특히 발바닥에서 화끈거리는 통증이나 먹먹한 느낌을 유발합니다.

     

     

    ▶원인

    지간 신경종은 발가락 사이의 신경, 특히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 또는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의 신경이 자극받아 부풀어 오르는 상태입니다. 이는 주로 딱딱한 바닥에서 걷거나 발에 압력이 가해질 때 증상이 악화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신경이 자극받을 수 있으며, 특히 좁고 불편한 신발 착용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관리

    지간 신경종의 치료에는 편안한 신발 착용과 적절한 약물, 족욕 등이 포함됩니다. 만약 이러한 방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스테로이드를 병변 부위에 주입하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여러 가지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2) 발목터널증후군(족근관증후근)

    족근관 증후군은 외상이나 종물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목의 내측 복숭아뼈 뒤쪽에 위치한 족근관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여 후경골신경이 압박되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발바닥에 광범위한 저린 감각이나 불쾌한 느낌을 호소하게 됩니다.

     

    ▶원인

    족근관 증후군은 족근관 내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후경골신경이 압박받는 결과 발생합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외상, 종물, 혹은 반복적인 압력 등이 있으며, 이 증상은 허리병변으로 인한 저림과 구별해야 합니다. 환자는 발바닥의 특정 위치에서 알 수 없는 불편한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치료와 관리

    족근관 증후군의 초기 치료는 족욕과 함께 항우울제 및 항경련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시작합니다. 이러한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족근관 내의 압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환자의 생활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4.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저림 현상

    1) 추간판 탈출증 (디스크)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하여 뒤쪽에 있는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통증과 저림 증세가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 마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원인

    디스크가 탈출되면 해당 부위뿐만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정강이 외측, 발목, 발바닥까지 통증이 방사됩니다. 기침할 때 허리 전체에 울리는 느낌이 들거나, 누워서 한쪽 다리를 45-60도 이상 들어 올리기 어려운 경우도 추간판 탈출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허리의 부적절한 자세나 근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치료와 관리

    추간판 탈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복부 및 배부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디스크 증세가 발생하면, 척추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문의의 치료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2)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은 추가 노화되어 뼈와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다리로 가는 신경이 압박받아 저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척추관 협착증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주된 원인은 노화로 인해 척추의 뼈와 인대가 두꺼워져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퇴행성 디스크 질환과 관절염, 선천적 요인, 외상, 종양등으로 협착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로 40대 후반에서 60대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며, 허벅지, 종아리, 발, 발꿈치 뒤쪽에 시린 증상이 동반됩니다. 허리와 엉덩이에 통증이 느껴지며,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통증이 발생해 걷다 쉬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는 통증이 완화되지만, 뒤로 젖힐 때는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형적인 통증 없이 다리 저림이나 발바닥 저림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와 관리

    척추관 협착증의 초기에는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단 후에는 수술을 포함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지를 척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의의 지도를 통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 대한정형외과학회)

     

    자주 하는 질문

    Q1. 항암치료를 시작한 후 손발 저림이 생겼는데,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나요?

    항암치료로 인해 유발되는 말초신경병증은 암환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경병입니다. 사용한 항암제의 종류, 항암제의 용량, 항암제를 투여한 기간에 따라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 이 경우 원칙적으로 암치료에 성공해 항암치료를 중단할 수 있어야 신경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항암제를 사용 중이라 할지라도 약물로 증상 조절을 시작하면 도움이 되므로 신경병성 통증에 준한 약제를 투여하는 것을 권합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Q2. 당뇨병 환자에게 손발 저림이 있는 경우, 말초신경병을 의심해야 하는가요?

    서구식 식생활 등으로 당뇨병의 유병률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말초신경병은 주요 당뇨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당뇨로 인한 말초신경병 중 가장 흔한 것이 다발신경병으로 이는 발끝에서부터 저리거나 시린 증상이 발생하여 점차 올라오면서 발전체, 종아리까지 퍼진 후 나중에 손도 저리기 시작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당뇨병환자에서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당조절과 더불어 손발 저립에 대한 조절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마치며

    다리 저림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장시간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더 큰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다리 건강을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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