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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수족구병 증상과 원인 수족구병 잠복기 및 치료 성인 전염

by 딧드 2024. 7. 13.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수족구병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여름철 더운 날씨와 맞물려 바이러스가 더 쉽게 퍼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부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손과 발, 입 안에 발진과 궤양을 유발합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식욕 부진,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손과 발에 물집이 생기고 입 안에 통증을 동반한 궤양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의 경우 드물지만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족구병의 증상과 원인 잠복기 및 치료와 성인 수족구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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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증상과 원인

 

목차

     

    수족구병이란 - 손, 발, 입에 발진과 궤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

    수족구병은 손, 발의 발진과 입안의 궤양성 병변을 특징으로 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4세 이하의 소아에게 발생하며,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 바이러스 A16이나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은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수족구병
    손과 발, 입안의 궤양성 병변을 특징으로 하는 감염성 질환인 수족구병 (이미지 출처 - By MidgleyDJ at en.wikipedia, CC BY-SA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4000344)


    수족구병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높아서 집단 발생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드물게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므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개인위생 관리와 환자 격리 등의 방법으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또한 수족구병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인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손, 발, 입 등에서 특징적인 수족구병 증상이 나타나는데, 손바닥과 발바닥에 붉은 반점이나 수포가 생기고, 발가락과 손가락에도 유사한 병변이 발생합니다. 또한, 입 안쪽에는 작은 물집이나 궤양성 병변이 생겨 통증과 삼킴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인 수족구병 환자에게서도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의 경우 드물지만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인 수족구병의 증상 경과는 아동과 유사하게 3-6일 내에 나타나며, 대부분 2주 내에 자연 치유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성인도 수족구병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증상이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증상

    수족구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손, 발, 입 등에 발생하는 특징적인 병변들로 손바닥과 발바닥에 붉은 반점이나 수포가 생기고, 발가락과 손가락에도 유사한 병변이 발생합니다. 입 안쪽에는 작은 물집이나 궤양성 병변이 생겨 통증과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증상
    수족구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진과 수포 및 전신증상과 위장증상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청)

     

    이 외에도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의 경우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대체로 3-6일 내에 나타나며, 2주 내에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1. 입안 증상

    • 목젖 주변을 포함하는 연구개 부위에 점막 궤양이 잘 생깁니다.
    • 혀, 입천장, 잇몸, 입술 등에도 4~8mm 크기의 통증이 심한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큰 아이들은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입안이 맵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영아기보다 어린 나이에 발병할 경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침을 삼키지 못해 많은 침을 흘릴 수 있습니다.

    2. 피부 증상

    • 주로 손등과 발등에 붉은색을 띤 물집 형태의 발진이 나타납니다.
    • 다른 증상인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거의 없습니다.

    3. 전신 증상

    •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때로는 해열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 고열이 심할 경우 열성 경련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수족구병 원인

    수족구병의 주된 원인은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에 의해 발생하며 최근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의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콕사키 바이러스 A5, A7, A9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

    수족구병-원인-바이러스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장바이러스 사진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이며, 그 외에도 A5형, A6형, A7형, A9형, A10형, B2형, B5형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09년-2013년 동안 국내에서 유행했던 장바이러스 71형은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콕사키바이러스를 포함한 장바이러스는 일상 온도에 강해 50°C 이상의 고온에서만 생존이 불가능하며, 냉장고 온도 정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또한 알코올과 같은 지질용매에 의해서도 소독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손 씻기, 감염된 물건 사용 자제 등의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수족구병 잠복기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3-7일 정도입니다. 이는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 콕사키바이러스 A형에 의한 수족구병의 경우, 잠복기는 3-5일 정도입니다. 이 기간 동안 감염자는 증상이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 콕사키바이러스 B형에 의한 수족구병의 경우, 잠복기는 4-7일 정도로 A형보다 약간 더 길 수 있습니다.
    • 장바이러스 71형에 의한 수족구병의 경우, 잠복기는 3-7일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감염된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3-7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한 경우, 이 잠복기 동안 증상 발현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치료

    수족구병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만 가능합니다. 입안에 궤양이 생겨 통증이 따르며, 식사량이 급격히 줄어 탈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며, 뜨거운 것보다 차가운 물이나 음료가 더 적합합니다. 매운 음식이나 신 음식은 입안의 궤양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치료
    수족구병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만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 Freepik.com)

    아이가 입안 통증으로 음식이나 물을 거부한다면 탈수와 저혈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소량씩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유를 먹는 아이라면 물을 조금 더 먹이고, 돌이 지난 아이라면 시원한 물이나 묽은 음료수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부드러운 것이 적합합니다. 

     

    만약 탈수가 계속되고 소변량이 줄어들면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심각한 탈수가 발생하면 소변량과 횟수가 급감하고, 울 때 눈물이 나지 않으며, 혀와 입술이 건조해지고, 눈이 움푹 들어가며 피부 탄력이 떨어집니다.

     

     

    수족구병의 전염성은 발병 첫 주에 가장 강하므로, 초기 일주일 정도는 격리가 필요합니다. 다니고 있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쉬고, 키즈카페처럼 또래 아이가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나면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거나 해열제를 사용해 열을 낮출 수 있으며, 입안의 통증 완화를 위해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심하게 보채고, 물을 마시기를 거부하며, 침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스프레이 형태의 진통제를 입안에 직접 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피부에 물집이 생겨 가려워할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예방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우선 손 씻기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비누와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기저귀 갈아주기 전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예방
    수족구병 예방법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청)


    개인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타인과 음식, 물병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고, 기저귀 갈아주기나 목욕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환경 관리 측면에서는 자주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바이러스 전파를 막아야 합니다. 특히 장난감, 문손잡이 등 자주 접촉하는 표면을 깨끗이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방접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일부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수족구병은 어떤 때에 입원을 하나요?

    음식 섭취량이 현저히 감소하여 탈수가 심하게 생겨 수액공급을 받아야 하거나,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된 것이 의심되는 경우에 입원을 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Q2. 수액공급은 언제 받아야 하나요?

    먹는 양이 많이 감소하여 탈수가 심하게 되면 병원에서 수액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심한 탈수가 생기면 소변량과 소변 횟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으며 혀와 입술이 바짝 마르며, 눈이 움푹 들어가기도 하며 피부를 잡았다 놓았을 때 피부가 원상태로 돌아가는 속도가 늦어집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마치며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나, 증상 완화를 위한 적절한 대처로 아이가 겪는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과 통증 완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며, 심한 경우 병원을 방문해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염성이 높은 초기 일주일 동안은 격리를 통해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아이의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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