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집에서 식사를 하기보다 배달음식으로 대체하고, 게다가 바깥활동도 전보다 많이 줄어들게 되면서 몸속 혈액에 많은 지방이 쌓이고 있습니다. 혈액 속에 지방이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이라 하는데, 이를 방치하게 되면 동맥경화로 이어지게 되고,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단과 운동부족, 잦은 음주와 야식등 고지혈증은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점점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지혈증의 초기증상과 원인, 고지혈증에 좋은 영양제와 음식, 치료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고지혈증이란? -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지혈증(Hyperlipidemia)이란 체내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겨서 혈액 속 지방성분인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상태를 뜻하고, 혈중에 총콜레스테롤이 230mg/dl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200mg/dl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둘 다 지방(지질)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합성되거나 음식물을 통해서 흡수되는데, 고지혈증은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체내의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영양소이지만,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증가하여 혈관 벽에 쌓이게 되면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되고,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뇌혈관에서 뇌경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중성지방 - 우리 몸의 지방조직에 축적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열을 만들어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는 기능을 합니다.
- 콜레스테롤 -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고, 장기의 기능과 상태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이며, 음식물을 소화흡수에 필요한 담즙산의 원료가 되는 등의 기능을 합니다.
고지혈증 / 고혈압 / 이상지질혈증 차이 | |
고지혈증 | 혈관에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은 상태 |
고혈압 | 혈압이 높은 상태 |
이상지질혈증 |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고, 좋은콜레스테롤(HDL)이 적은 상태 |
고지혈증 진단 - 혈액검사
고지혈증을 진단하기 위해 받는 검사는 식후 언제 검사하는가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8시간 이상 금식을 한 후에 혈액검사를 하게 됩니다.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뒤는 올바른 수치가 나오지 않으며 술은 적어도 3일 이상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진단 | |||
좋음 | 경계수준 | 높음 | |
총콜레스테롤 (mg/dL) | 200 미만 | 200~229 | 230 이상 |
LDL콜레스테롤 (mg/dL) | 100 미만 | 100~149 | 150 이상 |
HDL콜레스테롤 (mg/dL) | 60 이상 | 41~59 | 40 미만 |
중성지방 (mg/dL) | 150 미만 | 150~199 | 200 이상 |
보통 총콜레스테롤이 230mg/dL을 넘거나 중성지방 수치가 200mg/dL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되게 됩니다.
고지혈증 증상(초기) - 뚜렷한 증상 없어요
고지혈증은 오랜 기간에 걸쳐서 동맥경화를 진행시키지만, 혈관이 거의 막히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고,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알아채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가끔씩은 눈으로 관찰되기도 하는데, 눈꺼풀가장자리에 살점이 노랗게 튀어나오거나, 눈의 각막 가장자리가 백색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등과 무릎 등에 황색의 살갗이 돋아나는 발진이나 살갗밑에 강낭콩이나 두툼하게 솟은 황색종이 관찰되는 드문 경우도 있습니다. 발목의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서 황색종으로 두터워질 수도 있고, 손의 힘줄, 팔꿈치, 무릎의 힘줄에도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생기는 질환들은 고혈압과 당뇨병, 협심증, 심근경색증, 관상동맥질환, 뇌경색(중풍), 말초혈관질환등이 있고, 고지혈증이 원인이 되어 통증과 말초혈관질환이 나타나게 되면, 고통이 극심하고 조기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 스스로 이상함을 느꼈을 때는 이미 심근경색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한 상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지혈증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자가진단
- 평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편식을 자주 한다.
- 야식 또는 잠들기 전에 간식등 먹는 것을 좋아한다.
- 식사 또는 간식을 먹을 때 항상 배가 부를 때까지 먹는다.
- 운동하는 것을 싫어하고 현재 정상체중보다 많이 나간다.(나의 정상체중(체질량지수 BMI) 알아보기 - https://www.hffinfo.com/calculator/bmi)
- 밤에 누워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불면증에 시달린다.
고지혈증 원인 - 여러 요인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크게 '1 차성 요인'과 '2 차성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차성 요인은 비만을 비롯하여 운동부족이나 유전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잘 제거되지 않는 유전적 요인 등 직접적으로 지질을 상승시키는 원인에 의해서 발생되게 됩니다.
2 차성 요인은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 내분비이상 등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증후군, 간경변증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과음과 비만, 당뇨병은 중성지방수치를 상승시킵니다.
- 식습관(고칼로리/고지방식단) -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는 중성지방을 증가시키게 되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가 되고, 이 경우 가족 모두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 나이 - 고령일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 비만 - 총 콜레스테롤 증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가 감소하게 됩니다.
- 운동부족 - 운동부족은 비만을 초래하지만, 유산소운동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를 증가시켜 줍니다.
- 흡연/과음 -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는 감소시키며,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 스트레스 - 정확한 기전은 아직 알 수 없으나 스트레스, 긴장등이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약물 - 경구용 피임약, 일부 이뇨제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질환 - 조절이 힘든 인슐린 감소성 당뇨, 간 기능 장애,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 신부전, 폐쇄성 황달, 이상단백혈증, 다발성 골수종, 알코올 중독증, 췌장염등이 있습니다.
- 그 외 - 임신
고지혈증 관리(예방) 방법
1. 체중관리
적절한 표준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 감소를 위해서 평소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 계획된 체중조절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체중감소 정도는 1주일에 0.5kg 정도입니다.
허리둘레가 남성 35인치, 여성 31인치가 넘었다면 고지혈증을 넘어 당뇨병이나 심장병,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올라가게 되지만, 반대로 체중을 잘 유지할 수 있다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먼저 표준체중을 알기 위해서는 '체질량지수(BMI)'를 알아야 하는데, 자신의 키와 체중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비만을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BMI = 체중(kg) / 키(m) x 키(m)
예를 들어 키가 175cm이고 체중이 75kg인 경우 체중 75kg / (1.75 x 1.75) = 24.5입니다. 아래의 표를 보면 24.5의 수치는 과체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BMI 계산하러 가기 - https://www.hffinfo.com/calculator/bmi
나의 체중상태 | 계산한 체질량 지수 (BMI) |
저체중 | 18.5미만 |
정상체중 | 18.5이상 23미만 |
과체중 | 23이상 25미만 |
비만 | 경도 25이상 30미만 중정도 30이상 35미만 고도 35이상 |
2. 식사요법
고지혈증에서 식사요법은 가장 중요한 위치를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방으로 하루 총열량의 1/3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고, 콜레스테롤은 하루 300mg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포화지방은 동맥경화의 주범인 저밀도콜레스테롤(LDL)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주로 기름이 많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 껍질, 육가공식품등이 있고, 다른 주범인 트랜스지방은 프림이나 라면, 과자류 등 인스턴트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식물성기름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조리할 때 튀기거나 부치는 대신 굽거나 찌고, 삶는 것이 좋습니다.
밤, 고구마, 떡, 국수, 빵등 탄수화물은 혈당 수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몸에서 지방으로 바뀔 수도 있고, 설탕, 물엿, 꿀, 사탕, 케이크, 콜라, 사이다등 단순당을 비롯하여 과일의 과당도 혈액 내 혈당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게 되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총 지방섭취량을 줄이기
- 지방이 많은 육류나 내장류, 햄, 베이컨, 소시지, 치즈등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붉은색을 띠는 육류는 피하고, 눈에 보이는 기름기는 반드시 제거하고 조리해야 합니다.
- 닭고기는 껍질을 제거하고 가슴살 부위로 조리해야 합니다.
- 달걀은 노른자보다 흰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 코코넛기름과 팜유가 많이 들어있는 초콜릿, 프림, 라면, 과자, 빵등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기
콜레스테롤 함량이 50~100mg 이상의 식품은 1주일에 2~3회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콜레스테롤 섭취는 1일 300mg 이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콜레스테롤이 아주 많이 들어있는 식품(100mg 이상)은 명란젓, 메추리알, 돼지 간, 계란 노른자, 물오징어등
-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50~100mg) - 새우, 소라, 장어, 문어, 전복등
- 콜레스테롤이 적은 식품(0mg) - 계란흰자, 채소, 과일, 식물성기름, 두부, 콩등
가장 좋은 방법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단당류 탄수화물 대신 통곡이나 잡곡류, 두류, 생선류, 채소류 등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특히 호두, 아몬드등의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 역시 고지혈증 예방에 좋습니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3.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혈중 지질을 낮춰주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체지방을 감소시켜 주고, 혈압을 낮춰 궁극적으로 고지혈증 발생을 떨어뜨려줍니다.
고지혈증 개선과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 권장되는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속보, 자전거, 수영, 가벼운 조깅, 등산등)을 일주일에 3~5일 하루 40분 이상 실시하며 운동의 강도를 올리는 것보다 운동 시간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하루 40분 이상 일주일에 3~5회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고지혈증의 예방관리뿐만 아니라 체지방감소와 심혈관 및 심폐기능향상, 고혈압조절에 좋습니다.
외출이 힘들면 집에서 고정식 자전거나 러닝머신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요법은 일단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숨이 어느 정도 차고 땀이 배어날 정도로 해야 효과적입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영양제
고지혈증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제는 오메가 3, 홍국(모나콜린 K), 코엔자임 Q10이 있습니다.
오메가 3
혈행 개선과 눈건강, 기억력 개선등의 효과 외에도 중성지방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에서 중성지방을 합성할 때 재료가 되는 지방산을 줄여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려주는 것으로 하루에 2~4g의 오메가 3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메가 3의 자세한 설명 영상 - YTN라이프 오메가 3을 콜레스테롤 약과 함께 먹어주면 효과가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s24qk9Zrrk8)
홍국(모나콜린 K)
흰쌀에서 붉은 누룩곰팡이를 배양하여 만들어진 홍국의 주성분으로 고지혈증 치료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인 스타틴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국은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고지혈증 치료제를 대신하여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홍국의 자세한 설명 영상 - TV조선 발효홍국 나쁜 콜레스테롤 & 중성지방에 도움 (https://www.youtube.com/watch?v=qr_v4slwOzM)
코엔자임 Q10
자연적으로 몸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알려진 코엔자임 Q10은 근육 세포의 에너지 생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엔자임 Q10이 고지혈증에 직접적으로 수치를 개선시켜 주는 것은 아니지만, 고지혈증 약을 복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관련부작용을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섭취를 하면 좋습니다.
▶ 코엔자임 Q10의 자세한 설명 영상 - 건강의학전문채널 하이닥 고지혈증에는 코엔자임 Q10이 필요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05feTT75mY)
고지혈증 치료제 (약물)
약물요법은 약제를 이용하여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치료법으로 약을 사용하지 않는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등으로 잘 치료가 되면 다행이지만, 3개월 정도 시도를 해서 고지혈증 수치에 변화가 없다면 약물요법을 시작하게 됩니다.
약물요법을 시행하는 것은 고지혈증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서 의사가 최종적으로 판단을 하고, 약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계속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잘 인지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타틴(statin) -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하는 효과, 혈중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떨어뜨리고, 중성지방도 일부 떨어뜨리는 효과
- 에제티미브(ezetimibe) -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억제해서 혈중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떨어뜨립니다.
- 콜레스티라민(cholestyramine) - 담즙산이 소장 내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떨어뜨립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는 처방되지 않습니다. 또한 소화기계증상으로 가스가 차고 변비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니아신(niacin) - 혈중 중성지방과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을 떨어뜨려주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은 올려줍니다. 흔한 부작용으로 홍조와, 간기능장애, 혈당조절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브레이트(fibrate) -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좋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을 올려줍니다. 부작용으로는 소화기장애와 담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에 사용되는 약물은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약물을 사용하게 되고, 혈중 지방이 높은 경우에는 어떤 성분이 특히 높은가에 따라 약물을 골라 사용하게 됩니다.
일차적으로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정상화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성지방이 높다면 추가적으로 중성지방을 낮추는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고지혈증은 폐렴처럼 일정기간 치료를 하고 완치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하다가 끊게 되면 1~2달 안에 원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이 지속적으로 조절해줘야 하는 질환입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살을 빼면 콜레스테롤이 떨어지나요?
체중을 4.5kg 감량했을 때 혈중 저밀도콜레스테롤(LDL)양이 5~8% 정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표준체중에 맞게 체중감량과 생활습관개선은 약물치료와 함께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Q2. 고지혈증 약을 먹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나요?
고지혈증 약을 먹지 않고도 치료는 가능하지만 상당히 어렵습니다. 고지혈증의 가장 큰 원인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입니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꾸준하게 한다면 약 없이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관리가 가능하기는 하나, 하루아침에 바꿔지지가 않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마치며
고지혈증의 치료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는 것뿐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을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고지혈증의 치료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등이 있지만 어느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만약, 소홀해진다면 원래의 나쁜 상태로 돌아가 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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