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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두드러기 원인과 증상 종류 및 만성 급성 두드러기 치료법

by 딧드 2023. 11. 25.

두드러기는 일생에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흔한 피부 질환 중 하나로서 대부분 사람들은 두드러기를 치료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두드러기가 발생한다는 것은 알레르기 체질이나 면역식별력이 저하되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것을 무시하고 두드러기를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만성화가 되면 두드러기 역시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초기에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드러기의 원인과 증상, 종류, 만성과 급성에 대한 이해와 함께 치료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드러기-원인과-증상-종류-및-만성-급성-두드러기-치료법
두드러기 원인과 증상

 

목차

     

    두드러기란? - 가려움과 팽진 증상을 동반한 피부질환

    두드러기(담마진)란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갑작스럽게 피부 표면이 빨갛게 되면서 부어오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두드러기
    가려움과 팽진(부종)이 나타나는 두드러기 (이미지 출처 - Freepik.com)

    피부상층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 주위의 삼출액이 증가하는 즉, 피부가 부분적인 부종에 의해 국소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혈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기 쉽도록 혈관벽의 틈새를 넓혀주기 때문입니다.

     

    부어오르는 피부의 경계가 뚜렷한 게 특징이고, 보통은 몇 시간 동안 나타났다가 바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며칠씩 지속되기도 하고, 아이들의 15~40% 정도는 한 번씩 경험할 정도로 흔한 편입니다.

     

    피부가 붉어지면서 튀어나왔다가 수분 내지 수 시간 안에 사라지고, 신체 여러 부위에 돌아가면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보토 아침과 낮에는 괜찮았다가 밤만 되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6주를 기준으로 6주를 넘기지 않으면 급성으로, 6주를 넘기면 만성으로 구분하는데, 만성 두드러기는 치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드러기 증상 - 팽진(부종) & 가려움

    두드러기는 약간 부어올라 붉고 가려운 증상을 나타냅니다. 부기는 피부의 비만세포에서 방출하는 화학물질(히스타민 등) 때문에 소혈관에서 체액이 일시적으로 새어 나오게 되어 유발하게 되는데, 매우 심하게 가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두드러기는 경계가 분명하여 중앙은 창백한 경우도 있습니다.

    두드러기-증상
    두드러기 증상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두드러기 주요 증상
    팽진(부종), 가려움

     

    두드러기는 유발인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구별할 수 있지만, 크게는 '급성두드러기''만성두드러기'로 나눌 수 있는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간이 6주 이하면 급성, 6주 이상이면 만성으로 분류됩니다.

     

     

    급성 두드러기

    급성두드러기는 수일 또는 수 주간 지속된 후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주로 소아에 많이 나타납니다. 음식물이나 약물이 원인일 경우가 많고, 항히스타민제에 비교적 잘 반응합니다. 대개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생 원인 - 약물, 음식물등

    발생 시기 - 원인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증상 - 팽진(부종), 가려움을 동반하고 몸 어디에나 발생하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집니다.

    치료 - 항히스타민제 사용

    예방 - 원인을 파악하고 해당 물질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만성 두드러기

    만성 두드러기는 지속적 또는 간헐적으로 적어도 6주 이상 경과되는 경우주로 젊은 성인에 많이 나타나고, 뚜렷한 원인 없이 나타나거나, 자가면 역기 전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항히스타민제에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치료기간이 비교적 긴 것이 특징입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면역학적 기전과, 비면역학적 기전, 물리적 요인, 2 차성, 만성특발성에 의해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1. 면역학적 기전에 의한 두드러기

    각종 음식물이나 흡입제, 약물등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항원에 반응하는 lgE항체에 의한 알레르기성 두드러기입니다. lgE항체와는 상관없이 보체라는 물질에 의해 생기는 제2형 또는 제3형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드러기가 나타나게 됩니다.

    면역학적 기전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물질
    흡입제 꽃가루, 동물의 분변이나 털, 진균의 아포, 먼지, 분무제
    음식 우유, 치즈, 초콜릿, 계란, 돼지고기, 조개, 커피, 밤, 포도, 바나나, 딸기, 복숭아, 버섯, 메밀, 방부제, 식용색소
    감염 세균, 진균,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
    접촉 동물, 곤충, 식물, 화장품, 고무, 화학물질
    약물 페니실린, 설파제, 바시트라신, 네오마이신, 진단용 시약, 백신, 혈청, 면역글로불린
    기타 기계적 자극, 물리적 자극(한랭, 고온, 햇빛)

     

    2. 비면역학적 기전에 의한 두드러기

    비면역학적 기전에는 원발유발물질에 의한 경우와 접촉에 의한 경우, 아스피린불내성에 의한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면역학적 기전에 의한 두드러기
    원발유발물질에 의한 두드러기 - 복용하거나 주사 시 항원으로 작용하지 않고, 직접 비만세포를 자극해서 히스타민을 방출시켜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경우
    - 대표적으로 모르핀, 방사선검사 조영제, 해파리, 딸기등
    접촉 두드러기 - 특정 물질이 피부에 닿을때 즉시 두드러기와 홍반이 발생
    - 대표적으로 식품, 비누, 샴푸등
    아스피린불내성 - 아스피린 자제가 두드러기 원인이자 만성 두드러기를 지속시키는 요인
    - 원인을 알기 힘든 만성특발성두드러기 환자의 20~30%는 아스피린의 내성이 없음

     

    3. 물리적 요인에 의한 두드러기

    물리적 요인에 의한 두드러기 종류에는 물리적 두드러기, 온도 두드러기, 일광 두드러기, 수성 두드러기가 있습니다.

    • 물리적 두드러기 - 피부묘기증, 압박두드러기, 혈관부종
    • 온도 두드러기 - 한랭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열 두드러기
    • 그 외 - 일광두드러기, 수성 두드러기

    한랭-두드러기-콜린성-두드러기
    온도 두드러기인 한랭 두드러기와 콜린성 두드러기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물리적 두드러기의 주요 특징은 병변의 유지시간이 짧고 30~120분 동안 지속된다는 것이며, 압박 두드러기의 경우 몇 시간 동안 지속 될 수도 있습니다.

     

    물리적 요인에 의한 두드러기
    물리적
    두드러기
    피부 묘기증 - 피부를 가볍게 긁거나 스치거나 비비는 등의 경미한 기계적 자극
    - 자극 부위 따라 팽진(부종)발생
    -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여 치료
    압박 두드러기 - 장시간 걷거나 앉은 뒤 수 시간 후 넓은 두드러기나 통증을 동반한 혈관부종이 발생 하는 경우
    혈관 부종 - 급성 알레르기성 혈관부종 : 알레르기항원에 노출되었을때 1~2시간내에 발생
    - 유전성 혈관부종 : 유전적으로 혈액단백질 CI억제제가 결핍된 경우
    - 원발성 혈관부종 : 원인은 모르지만 다른 두드러기와 함께 만성적으로 나타남
    - 눈가, 입술, 손, 다리, 목 주변에 띠 모양으로 발생(가려움, 통증은 없음)
    - 복부경련, 호흡곤란, 결막부종이 발생하기도 함
    온도
    두드러기
    한랭 두드러기 - 찬 공기, 찬물, 얼음등에 노출되었다가 다시 몸이 더워질 때
    - 피부 팽진, 두통, 천명, 숨참, 구토, 설사등 전신증상 동반
    - 겨울철 찬물 입수 시 저혈압, 어지럼, 쇼크발생
    콜린성 두드러기 - 땀, 햇빛, 사우나, 화나는 상황등 피부온도가 올라갈 때
    - 하얗거나 빨간 자잘한 두드러기가 온몸에 퍼지고, 가려움이 심함
    - 주로 젊은 남성에서 많이 발생
    - 뜨거운 물로 목욕, 격한 운동은 피하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
    열 두드러기 - 열을 받은 부위에만 두드러기 발생
    - 손이나 발을 40도 정도의 물에 수분간 담그고 있으면 두드러기 발생
    일광
    두드러기
    - 태양광선이 노출된 부위에 수초~수분 나타났다가 수시간 내에 정상으로 돌아오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두드러기
    - 평소에 태양광선 노출이 적은 부위에 노출시 증상이 심해짐
    수성
    두드러기
    - 물의 온도와 관계없이 아주 작은 두드러기가 물이 닿은 부위에 모공을 중심으로 발생 (아주 드물게 발생)

    피부묘기증-혈관부종
    물리적 두드러기인 피부묘기증과 혈관부종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4. 2 차성 두드러기

    다른 질환과 관련하여 두드러기가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뜻하며, 피부질환, 감염증, 결체조적질환, 악성종양, 대사질환등이 있습니다.

     

    5. 만성특발성 두드러기

    만성두드러기 환자 중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인을 찾기 어려운 원인불명성 두드러기를 말합니다.

     

     

     

    두드러기 원인 - 대부분 모르고, 일부만 원인 확인 가능

    두드러기는 대부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두드러기 50%, 만성 두드러기 70%에서는 두드러기의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전체 두드러기 환자의 일부에서만 원인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두드러기-반응
    두드러기 반응 (이미지 출처 - 아이플러스 한의원)

    원인이 확인 가능한 경우는 음식, 물리적 자극, 약제, 식품 및 식품 첨가제, 흡입성 항원, 감염, 임신, 다른 피부질환, 전신성 질환등이 있습니다.

     

    두드러기 원인이 확인 가능한 경우
    음식 초콜릿, 조개류, 땅콩, 토마토, 딸기, 돼지고기, 치즈, 마늘, 양파 등
    물리적 자극 압박, 진동, 태양광선, 찬 온도, 찬 음식, 급격한 온도변화, 운동, 국소적인 열 노출, 물 등
    약제 아스피린, 비타민, 인슐린,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설폰계 항생제
    식품 및 식품 첨가제 이스트, 살리실산, 구연산, 아조 색소, 안식향산염 유도체 등
    전신성 질환 갑상선 기능항진증, 당뇨, 악성종양, 결합조직질환
    그 외 임신, 감염, 흡입성 항원, 다른 피부질환 등

     

    일반적으로 오로지 음식물에 의해서만 두드러기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닭고기, 돼지고기등의 특정 음식만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검사를 했을 때는 음식물이 유발 원인으로 밝혀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음식물 자체에 의한 두드러기가 아니라 음식물에 들어있는 식품첨가제나 다른 화학 성분에 의해 두드러기가 유발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성급한 판단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두드러기 치료법 - 항히스타민제

    보통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약물, 음식물, 음식물 첨가제, 감염, 혈액제제, 주사, 접촉 및 흡입등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드러기-치료
    두드러기는 대부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치료를 한다. (이미지 출처 - Freepik.com)

    보통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에는 회피할 수 있는 원인을 찾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제로 두드러기를 치료하게 됩니다.

    두드러기 치료(항히스타민제 복용)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 두드러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원인을 찾아 피하는 것이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치료로 시행합니다.
    - 항히스타민제는 장기 복용해도 안전한 약이지만, 졸림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졸림작용을 감소시킨 새로운 항히스타민제가 개발되었습니다.)
    급성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 - 급성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에는 단기간 부산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에피네프린을 피하주사하기도 합니다.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 경우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나 특히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 경우 반드시 응급실로 내원하여 응급치료와 함께 진행되는 증상의 관찰을 해야합니다.

     

    주로 저녁에만 나타나는 가벼운 두드러기인 경우 국소 도포제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여 증상을 조절할 수가 있고, 과도한 스트레스도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두드러기 치료 약물로는 항히스타민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최소 용량으로 최대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용량을 조절하여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복용을 해야 합니다.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 일정기간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복용할 수도 있고,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

     

     

     

    두드러기 생활가이드

    약물치료나 원인 인자 회피요법 이외에도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 몸에 열이 나게 하거나, 덥게 하는 것들(술, 맵고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 지나친 난방, 지나치게 뜨거운 목욕), 스트레스와 같은 두드러기 유발 원인과 악화인자를 파악하고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음식, 계절, 장소등) 
    • 두드러기가 난 부위를 긁기보다는 차갑게 하거나 가볍게 두드려서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 미지근한 물이나 찬 물로 샤워를 하고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급격한 발진이나 두드러기 증상에는 가벼운 냉찜질로 온도를 낮춰주고, 실내온도를 조절하여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늦은 밤에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면 심야약국에 가서 증상을 설명하고 관련된 일반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나 물질, 환경 조건들을 찾아 확인되었을 때 이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입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두드러기 증상 중 복통, 설사, 구토 증상도 함께 동반되나요?

    두드러기는 피부 가려움과 팽진(부종) 증상을 유발하지만, 구토나 설사등 위장과 관련된 증상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이 때는 두드러기보다 식중독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은 복통과 구토 증상과 함께 발열과 '피부발진'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Q2. 두드러기 약은 독한 가요?

    두드러기 치료에 쓰이는 약의 대부분은 항히스타민제로 어떠한 약제보다 안전한 약입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졸리고, 나른하며, 입이 마르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있으나 이것은 항히스타민제가 독해서가 아니라 약의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부작용이 심한 환자는 운전이나 집중을 요하는 작업 시에는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두드러기 치료의 원칙은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원인과 악화요인을 파악하여 피하고, 증상에 맞춰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여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지 잘 알아두고 최대한 해당 원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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