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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돌발성 난청의 원인및 이명 증상과 치료까지 알아보자!

by 딧드 2023. 9. 11.

다양한 소리를 듣게 해주는 고마운 기관인 귀는 오감 중 "청각"을 들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소리가 잘 들린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잘 들리지 않게 된다면 어떨까요?

 

귀에 관련된 질환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불편함을 가져오게 되고, 난청이 심해지면 치매까지 발생시킬 수가 있다고 하니 미리 잘 알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돌발성 난청에 대한 원인과 증상, 치료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돌발성-난청의-원인및-이명-증상과-치료

 

목차

     

    돌발성 난청이란?

    특별한 이유 없이 수시간 내에서 2~3일 이내로 갑자기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돌발성 난청이라 합니다. 계절로는 겨울과 봄에 많이 일어나고, 주로 사회적 활동이 많은 연령층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귀가 갑자기 멍멍해지면서 들리지 않는 질환으로서 난청이 발생하기 전후로 이명증상과 현기증, 구토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긴 해도 어지러움이 반복되지 않는 증상일 때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대부분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의 원인보다는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인 상황이 서로 겹쳐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내이 혈류장애, 달팽이관 막 파열, 자가면역성 내이질환, 신경학적 질환, 청신경종양등이 주요한 원인일 것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청력-상태를-가지고-청력에-대한-손실정도를-알수있다
    청력 상태로 청력 손실정도를 구분 (출처 - 강북삼성병원)

    청력에 대한 손실정도가 30dB 이상 증상이 3일 동안 계속 이어지는 게 돌발성 난청을 결정짓는 기준입니다.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게 되면 저음이나 고음의 소리부터 잘 들리지 않게 되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난청증상이 동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소리가 나지 않는데 들리는 이명 증상과 귀에 이물질이 있는듯한 이충만감, 어지럼증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의 70%가 이명증을, 50%가 어지럼증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난청에 대한 자가진단 테스트를 하여 아래 문항 중에 3가지 이상이라면 난청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전화로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는데 문제가 있습니까?
    • 소음이 심한 곳에서 듣는 것이 어렵습니까?
    • 둘 이상의 사람과 한 번에 대화하는 것이 어렵습니까?
    • 다른 사람과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귀를 기울여야 합니까?
    •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때 중얼거리는 듯하거나 정확하지 않게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까?
    •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잘못 이해하거나 부적절하게 반응을 보인적이 있습니까?
    •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합니까?
    • 여성이나 어린아이가 말하는 것을 들을 때 이해하기가 어렵습니까?
    • TV 소리가 너무 크다고 사람들이 불평을 한 적이 있습니까?
    • 울리는 소리나 으르렁대는 소리, 쉿 쉿 대는 소리가 많이 들립니까?
    • 어떤 특정 소리만 유독 너무 크게 느껴진 적이 있습니까?

     

    돌발성 난청의 대처방법 - 조기발견이 중요!

    돌발성 난청은 언제 생길지 모르는 질환이기에 예방이기보다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청력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기 전부터 청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돌발성 난청이 생겼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에는 반드시 청력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법 - 초기에 치료하면 회복가능!

    돌발성 난청은 발견되고 나서부터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호전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돌발성 난청의 전체 발생환자 중 30%의 환자에게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청의 정도가 심하거나 오래 방치가 된 경우에는 정상으로 돌아오기가 어렵습니다.

     

    청력검사를 하여 난청에 대한 정도를 알고 난 뒤, 다른 질환들은 없는지 알아보게 됩니다. 현기증이 있으면 전정기능 검사를 하게 되고, 종양이 의심이 되면 뇌파검사나 MRI검사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보청기와-약물치료를-이용하여-난청을-치료
    보청기와 약물치료를 이용하여 난청을 치료

    1. 약물치료

    돌발성 난청에 대한 치료는 대부분 약물치료로 진행이 되는데, 그중 스테로이드 요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서 달팽이관과 청신경의 염증을 줄여 청력 회복을 돕게 됩니다.

     

    돌발성난청환자의 치료 초기부터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게 되는데, 안면홍조 및 부종, 여드름, 식욕부진, 출혈경향, 당뇨병 악화 및 유발, 지방간, 간수치 상승, 백내장, 녹내장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스테로이드 복용이 끝나게 되면 호전된다고 합니다.

     

     

    2. 보청기

    치료를 2~3개월 진행하였음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에는 난청이 고정된 것으로 보고 보청기를 이용한 청각 재활이 필요하게 됩니다. 

     

    보청기는 청각재활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기이지만, 모든 환자들이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기에 환자에게 적합한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고, 처음 착용을 하게 되면 조용한 환경에서 1~2시간 착용을 시작으로 점차 소음이 있는 곳으로 늘려나가야 합니다.

     

     

    만약 청력이 떨어져서 장애판단을 받았다면 보청기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이나 피부양자가 보청기를 구입할 때 5년에 한 번씩 보청기 구입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최대 131만 원까지 지원가능하다고 하니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 정책센터에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국민건강보험 정책센터

     

     

    3. 인공와우

    인공와우는 와우이식기를 고도의 난청 환자에게 와우를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와우이식기는 청신경에 전기로 자극을 줌으로써 소리를 감지할 수 있게 해주는 기구인데, 고도의 난청 환자에게 와우를 이식하는 것을 인공와우이식수술이라 합니다.

     

    인공와우 작동원리 (출처 - 강북삼성병원 인공와우 클리닉)

    인공와우이식수술은 보청기를 써도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고도난청 환자들에게 유용한 방법입니다.

     

    강북삼성병원 인공와우 클리닉

     

    인공와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삼성병원 인공와우 클리닉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돌발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귀에 자극적이지 않은 환경

    돌발성 난청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청력이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귀에 자극이 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등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 이어폰의 볼륨을 최대치에서 50~60%를 넘기지 않게 듣는다
    • 장시간 이어폰사용이나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 소음이 심한 공간은 피하고, 귀마개를 착용한다
    •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는 담배와 술은 피한다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예방한다
    • 짜게 음식을 먹지 않는다
    •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한다
    • 충분한 휴식과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청력에 좋은 음식

    청력에는 아연과 마그네슘, 엽산, 비타민A, E와 비타민B1, 견과류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청에-좋은-음식
    청력에 좋은 음식인 우유, 채소, 굴

     

    1. 아연이 포함된 음식

    난청과 이명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것은 아연입니다. 아연은 세포를 활성화시켜 주고 쇠퇴하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고, 이명이나 난청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아연이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는 현미차, 녹차, 홍차, 굴, 소라, 꽁치, 김, 미역, 콩고물, 된장, 청국장, 아몬드, 호박씨, 밤, 메밀가루, 현미, 보리,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노른자, 건조된 버섯, 파세리 등이 있습니다.

     

    2. 마그네슘이 많은 우유

    우유에 풍부한 마그네슘이 뇌세포를 보호하고 항산화 작용이 좋아 이명과 어지럼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유 한잔에 마그네슘 200mg이 들어있어서 마그네슘 섭취 적정량의 2/3 정도가 해결될 수가 있다고 합니다.

     

    3. 엽산이 많은 녹황색 채소

    녹황색 채소에는 풍부한 엽산이 들어있는데 엽산은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을 가지고 있어서 청력약화를 방지하는데 탁월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엽산 수치가 높은 60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난청의 위험이 약 20% 적었다고 합니다.

     

    4. 그 외 비타민A, E와 비타민B1, 견과류

    아연, 마그네슘, 엽산 외에도 견과류와 수박과 참외에 많은 비타민A, E가 있고, 돼지고기와 감자에 많은 비타민B1 또한 난청과 이명 등에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는 노인성 난청의 원인인 청신경 노화를 방지해 주는 효능이 있고, 비타민A, E는 청력을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수박과 참외에 많은 수분이 난청과 이명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돌발성 난청이 생기면 청력은 되돌릴 수 없나요?

    돌발성 난청이 생긴 이후라도 일주일 안에 병원을 찾아 초기에 치료를 하면 환자 중 70% 이상은 다시 청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Q2. 이명이 뭔가요?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귓속이나 머릿속으로 소리를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본인은 소리로 괴로운데 다른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Q3. 돌발성 난청이 유전되나요?

    돌발성 난청은 유전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치며

    평소 일상생활을 잘 지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게 되면 많은 생활불편과 더불어 불안감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몸의 이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않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아보고 원인에 맞게 치료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귀에 자극적인 행동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조심하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주기적인 청력 검사를 하는 것이 돌발성 난청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가장 큰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