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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갑상선암 초기 증상과 원인 갑상선암 전이 수술 및 종류와 자가 진단 치료방법

by 딧드 2024. 4. 12.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견되는 암 중 하나로, 매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15~34세에서 발생한 암의 52%, 35~64세에서 발생한 암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암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갑상선암이지만, 조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갑상선암의 초기 증상과 원인, 갑상선암의 전이와 수술 및 종류와 치료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암-초기-증상과-원인-갑상선암-전이-수술-및-종류와-자가-진단-치료방법

갑상선암이란? - 갑상선에 발생하는 악성종양

갑상선암은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악종 종양으로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와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고 저장하는 중요한 장기로, 목의 앞쪽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갑상선 연골 밑에 있으며 나비가 날개를 편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 (이미지 출처 -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물질로서 신체 에너지대사에 관여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며, 태아, 신생아의 뇌와 뼈 성장발달에도 영향을 줍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생성되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체중이 줄고, 자율 신경 기능이 흥분되어 심장박동 수가 빨라지게 됩니다. 반대로 너무 적게 나오거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될 경우 동작이 느려지고 추위를 많이 타며 체중이 늘고, 심장박동 수도 느려지게 됩니다.

갑상선암-종류
갑상선 암의 종류 (이미지 출처 -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 하며, 전체 갑상선 결절의 5~10%는 갑상선암으로 진단이 되고, 갑상선암은 양성결절과 다르게 일반적으로 크기가 커지며, 주변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95% 이상은 유두암이며 이외에도 여포암, 저분화암, 미분화암, 수질암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 종류
분화 갑상선암 유두암 -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함(최근 발생한 갑상선암의 97%)
- 유두암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며 예후도 갑상선암 중 가장 좋음
- 많은 경우에 주변 조직을 침범하며, 석회화도 드물지 않게 보임
- 갑상선의 한쪽 엽에만 생길 수도 있지만 전체 유두암의 20~45%에서 양쪽 엽을 다 침범한 형태로 나타나고(양측성), 갑상선 주변 임파선으로 번진 경우도 많게는 약 40%에서 관찰
- 예후는 5년 상대생존율이 99% 이상으로 좋은 편
여포암 - 갑상선암의 약 5-10%를 차지
- 유두암 다음으로 많으며 40~50대에 흔히 발생

- 갑상선의 혈관들을 침범하는 경향이 있어 혈류를 통해 폐, 뼈, 뇌 등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약간 좋지 않음
- 분화암들은 정상 갑상선 세포의 성질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방사성요오드치료 등에 반응이 좋아 생존율이 높음
- 예후는 5년 상대생존율이 99% 이상으로 좋은 편
저분화 갑상선암 - 분화 갑상선암에 비해 암세포의 분화 상태가 나쁘며, 예후 역시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드문 암
미분화 갑상선암 - 전체 갑상선암의 1% 미만을 차지
- 갑상선 분화암(유두암, 여포암)이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분화의 방향이 역전되어 생기는 것
- 발병 시기도 분화암보다 약 20년정도 늦어 60대 이후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음
- 미분화암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진단이 되었을 때 이미 수술이 불가능
- 방사성요오드 치료,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에 효과가 거의 없어서 예후가 나쁘고, 진단받은 후 수개월 내 사망하는 경우가 많음
비(非)여포세포
기원의 암
수질암 - 갑상선암의 2~3% 정도를 차지하는 비교적 드문 암으로 갑상선의 C세포에서 발생
- 서양에 비해 동양, 특히 한국에서는 드물게 나타남
- 일부 환자에겐 이 암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돌연변이된 ‘RET 원종양유전자(proto-oncogene)’에 의해 발병
- 10년 생존율은 70-80%로 분화 갑상선암보다 좋지 않으나, 가족형 수질암은 발병을 예측할 수 있어 대부분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므로 좋은 예후를 보인다.
기타 - 드물게 갑상선에도 림프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음
- 주로 B세포(림프구 중 항체를 생산하는 골수 림프 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림프종
- 갑상선 림프종의 기본치료법은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
- 이 밖에 다른 암종이 갑상선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드물게 있음 (유방암의 갑상선 전이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폐암, 신장암)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많이 좋은데, 그래서 갑상선 유두암과 갑상선 여포암은 5년 생존율이 아니라 10년 생존율을 측정합니다. 갑상선암 1기의 10년 생존율은 약 97%, 2기는 약 85%, 3기는 약 70%, 4기는 약 42%입니다. 

 

갑상선암은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대별되는데,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4배 정도 많이 발견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갑상선암은 5% 내외만이 암이고, 나머지는 여러 형태의 양성종양입니다. 만약 갑상선암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다른 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주변 장기로 전이가 진행되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초기증상) - 쉰 목소리, 기침, 호흡곤란, 부종 등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아프지 않고 눈치를 채지 못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고, 대개는 목에 결절이 만져져서 발견을 하게 됩니다.

갑상선암-증상
갑상선암의 전조증상 (이미지 출처 - 카톨릭인천성모병원)

암이 진행된 경우 목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고, 종양이 성대신경 침범으로 인한 목소리변화로 나타날 수 있으며 종양이 커짐에 따라 삼키기가 어렵거나 숨이 찬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을 진단받으신 분들은 피곤함이나 무기력감, 

목에 이물감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부분 갑상선암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갑상선암에 동반되는 증상
증상 - 경부 부종 또는 종괴(가장 흔한 증상)
- 연하 곤란
- 호흡 곤란 또는 천명(쌕쌕거리는 숨소리)
- 쉰 목소리
- 감기와 동반되지 않은 기침

 

또한, 결절이 주위 조직과 유착되어 움직이지 않을 때, 그리고, 갑상선 결절이 있는 쪽의 목에서 림프절이 만져질 때 또는 결절이 매우 단단하거나 갑자기 커진 경우에는 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갑상선암 원인 -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과거 질환 병력 등

갑상선암은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과거 갑상선 질환 병력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선 노출은 갑상선암의 위험인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요인으로 노출된 방사선의 용량이 많을수록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암-발병-위험-요인
갑상선암 발병 위험 요인 (이미지 출처 - 라이나전성기재단)

또한, 여러 가족성 증후군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그 외에 식이 요인이나 호르몬 요인 등이 발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족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러한 경향은 외국보다 2배 정도 높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갑상선암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갑상선암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과 여포암의 5~10% 정도에서 가족력이 보고되고 있으며, 형제자매나 자녀가 유두암인 경우 유두암 발병 위험이 4~10배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갑상선암 중 1% 정도를 차지하는 수질암은 RET라는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발병하는데, 수질암 환자 중 25% 정도에서 가족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정 음식이 갑상선암의 원인이라고 밝혀진 것은 없고, 식사를 통해 갑상선암을 예방한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다만 비만은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식습관은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암 자가진단

1. 목소리변화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쉰 목소리가 난다면 갑상선암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갑상선 부위에 덩어리가 생겨 목소리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심한 경우 성대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호흡곤란 증상

결절이 커지게 되면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삼키는데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멍울

손가락으로 목의 시작점부터 쇄골까지 쓸어내리면서 눌러봤을 때 딱딱한 멍울이 만져진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침을 삼키면서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보다 멍울의 유무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4. 목의 이물감

침을 삼켰을 때 목에서 이물감이나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도 목에 가래가 낀 느낌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갑상선암이 발병하면 갑상선에 결절이 생기게 되는데, 결절을 가래 혹은 이물감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열이 없는 목감기 증상

열은 없지만 잔기침을 자주 하고, 목의 통증이 있다면 갑상선암의 초기 증상인데, 실제로 단순한 목감기로 착각하고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중 단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갑상선암의 전이 속도와 성장속도가 빠른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방치하면 암세포가 주변조직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치료방법 - 갑상선 절제술, 갑상선호르몬 억제요법,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갑상선암 제거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초기의 암인 유두암 크기가 1cm 이하인 것을 제외하고는 갑상선에 생긴 유두암뿐만 아니라 갑상선 전체를 다 들어내게 되는데, 이는 갑상선 내 여러 군데에서 유두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중에 암이 남아 있는지, 재발했는지 살펴보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절제술
갑상선 절제술 (이미지 출처 - 국립암정보센터)

갑상선 전체를 다 들어내는 다른 이유로는 갑상선 전체를 다 제거해야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초기의 암을 제외하고는 수술 4~8주 후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여 남아 있는 정상 갑상선과 있을지도 모를 잔여 갑상선암을 제거합니다.

 

 

갑상선암 치료
갑상선 절제술 - 갑상선암에서 가장 유용한 치료법
- 주위 조직을 침범하거나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수술이 먼저 고려됨
- 절개수술법, 내시경/로봇갑상선수술법
갑상선호르몬 억제요법 - 갑상선 제거로 부족해진 갑상선호르몬의 보충을 위해서만 아니라 갑상선암의 재발을 낮추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을 복용
방사성 요오드 치료 - 수술 후 유안적으로 보이지 않고 현미경적으로만 남아 있을 수 있는 잔여 갑상선조직 및 갑상선암을 제거
기타치료 - 방사선 치료
- 항암 요법

 

치료를 한 뒤에는 환자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기능 항진을 유지하기 위해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합니다. 갑상선이 없어졌기 때문에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올 수 있기 때문이고, 또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이 갑상선 암세포를 자랄 수 있게 하므로 그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그 후 주기적으로 갑상선 유두암이 재발하였는지 확인하게 되는데, 이는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한 전신 촬영과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로 갑상선 글로불린을 측정하여 확인하게 됩니다. 주로 목 부위의 임파절이나 폐, 뼈에서 재발을 합니다.

 

이러한 갑상선 수술은 대부분 안전하고 회복도 빨라 대부분 수술 후 3~4일 안에 퇴원이 가능하고, 1~2주 후에는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갑상선 유두암은 예후가 매우 좋아 10년 이상 생존율이 90~95% 정도나 되고, 여포암은 85~90%, 수질암은 50~60% 정도로 점차 낮아집니다. 미분화 암의 경우 대부분 환자가 진단 3~6개월 이내에 사망을 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갑상선암 치료의 부작용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갑상선암 수술의 합병증은 낮으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성대신경 손상(목소리 변화),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저칼슘혈증), 갑상선저하증이 있으며, 수술 후 자국도 다소 남게 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경우 치료 준비를 할 때 3~4주일간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아 생기는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고, 목의 부종, 미각의 변화, 침샘염, 침분비장애 등이 일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Q2. 갑상선암의 재발과 전이는 높나요?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으며 갑상선암에 의한 사망은 매우 드물지만 비교적 재발률이 높으며 재발할 경우 재수술 및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재발 및 전이의 가능성이 있어 평생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마치며

갑상선암은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특히 목 주위의 변화를 느낄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며, 이러한 정보가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길 희망합니다. 갑상선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관리로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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