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생활정보

위암 전단계! 장상피화생 증상과 원인 장상피화생 완치 및 치료방법

by 딧드 2024. 3. 9.

위염이라 하면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질환이지만, 장상피화생은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만성염증을 앓던 사람의 위가 손상되면서 점막 표면의 세포가 소장, 대장세포로 대체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암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많은 걱정이 되는 부분인데, 한번 장상피화생으로 되고 나면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는 없기 때문에 잘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래서 오늘은 위암의 전 단계로 알려진 장상피화생의 증상과 원인, 완치, 장상피화생의 치료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암-전단계-장상피화생-증상과-원인-장상피화생-완치-및-치료방법
장상피화생 증상과 원인

목차

     

    장상피화생이란? - 위점막 조직이 장점막의 형태로 바뀌는 것

    장상피화생은 위벽이 얇아지는 만성 위축성 위염을 방치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망가진 위 점막이 다시 재생을 할 때 소장이나 대장세포로 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장상피화생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위점막이 장점막 형태로 바뀌는 것을 장상피화생이라 한다. / 전자현미경으로 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오른쪽) (출처 - 대한민국 교육부)

    위 내에 염증반응이 오래 지속되면 위의 점막이 얇아지면서 '위축성 위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방치된 염증은 위점막의 구조를 파괴하고, 그 자리에 소장이나 대장 점막 세포로 대체되어 장상피화생이 발생하게 됩니다.

     

    원래 위 점막에는 위액을 분비하는 샘이 있고, 색깔도 붉은색이지만, 장상피화생이 생기면 위액을 분비하는 샘이 없어지고, 색깔도 회백색으로 바뀌면서 작은 돌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장상피화생의 진행에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남성이 여성보다 많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많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장상피화생은 위암을 일으킬 수 있는 전암 병변 중 하나로서, 위선종 단계를 거쳐 위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장상피화생이 발생한 경우 위암 발병 위험이 6~10배 높다고, 소장보다 대장 점막으로 바뀌었을 때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식습관 영향 큰 위암 초기 증상과 원인 위암 생존율 및 자가 진단 치료방법

    속 쓰림, 복통, 더부룩함, 구토 등과 같은 소화기관 관련된 증상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기 마련이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타나 나게 되면 위암이 아닐까 하고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위암은 한

    haruharu-news.tistory.com

     

    위염~위암까지 진행되는 단계 (진행 방향 ▶)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 이형성증 위암

     

    우리나라의 경우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조직검사를 해보면 약 20~30%에게 장상피화생이 발견이 되는데, 특히 고령의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별한 이유보다 헬리코박터균에 노출된 시간과 세월이 길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상피화생 증상과 원인

    증상

    장상피화생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증상은 없고, 만성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저하, 체중감소, 잦은 트림, 속 쓰림 등 위장장애를 치료하다 우연하게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상피화생-증상
    정상 위점막이 장점막처럼 바뀐 상태 (이미지 출처 - 경희예한의원)

    장상피화생 주요 증상들
     특별한 증상 없음 만성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식욕저하 및
    체중감소
    복통 및 
    속쓰림
    잦은 트림

     

    심해지면 정상적인 위산 분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를 잘하지 못하게 되어 복부팽만, 메슥거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2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위산의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장내 세균의 과증식으로 인해 가스냄새가 독해지거나 설사가 지속되는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반면에 사람에 따라서 위와 같은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아 방치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거나 장상피화생의 위험인자(위암 직계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고령, 흡연자, 유전자 변이등)라면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장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원인

    장상피화생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으로 인한 '만성 위염'과 높은 관련이 있으며 불규칙적이고 자극적인 식습관과 스트레스, 과로, 흡연과 음주등이 증상을 가속화시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상피화생-원인
    장상피화생은 만성위염과 관련이 높다 (이미지 출처 - 신촌연세병원)

    손상된 위 점막이 재생될 때 장점막과 유사한 세포로 변형된 위는 강한 산성 물질에 대응을 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손상을 입어 위암 발생을 높이게 됩니다.

     

    복부팽만에 소화가 안될때 나타나는 위염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

    위염은 '위장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서 연평균 4.9%씩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국민 10명 중 1명은 위염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바쁜 업무로 인해서 주

    haruharu-news.tistory.com

    보통 식습관과 알코올, 담배등의 원인과 함께 심리적인 요소인 스트레스도 큰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며, 내분비질환이나 빈혈, 동맥 경화증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장상피화생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십이지장-위 담즙 역류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십이지장-위 담즙역류는 헬리코박터와의 연관성 없이 장상피화생뿐만 아니라 암, 식도암의 발생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십이지장-위 담즙 역류는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발견이 되기 때문에 장상피화생은 담즙의 역류된 양과 더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현상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가 규명되었는데, 해당 연구는 한국, 싱가포르 공동연구팀이 진행한 유전자 분석 연구결과로 국제학술지 '암세포(CancerCell)'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장상피화생-유전자-규명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 규명 (이미지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이 공동연구팀은 장상피화생 환자의 위 샘플을 바탕으로 게놈 프로파일링을 실시했고, 그 결과 장상피화생 발달 및 진행과 관련된 암유발유전자 26개를 식별한 이 결과로 연구진은 장상피화생 세포가 주변 미생물군 및 미세환경과 상호작용으로 쉽게 변화하면서 위암 세포가 되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의협신문 - 장상피화생 위암 진행 관여 유전자 변이 규명)

     

     

     

    장상피화생 치료 - 원래 상태로 돌리기는 어렵다

    이미 장점막처럼 변해버린 위장 점막을 치료하여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환이 발생하기 이전 상태에 미리 대응하는 예방활동이 중요한데, 만약 장상피화생 소견이 발견이 되었다면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생활 습관 및 식습관에 신경을 쓰고,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상태를 점검을 하다가 위장 질환으로 발전하였다면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생피화생-치료
    장점막처럼 변해 버린 위장 점막은 다시 되돌리지 못한다 (이미지 출처 - Freepik.com)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은 장상피화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제균치료를 통해 장상피화생의 진행으로부터 예방을 해야 합니다.

     

     

    장상피화생 전단계인 만성 위축성 위염의 경우 제균치료로 상태를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 번 튀어나온 장상피화생은 다시 들어가지 않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치료하면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하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부패한 음식이나 질산염이 과다 포함된 음식, 탄 음식은 지양하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는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항산화물질, 글루타치온,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의 많은 항산화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장상피화생의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나요?

    장상피화생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위 세포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부패한 음식이나 질산염이 과다 포함된 음식, 탄 음식은 지양하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맵고 자극적인 음식, 빨리 먹는 습관, 과식, 폭식, 과도한 음주와 흡연, 짜거나 탄 음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은 자제해야 합니다.

     

    Q2. 특별하게 피해야 하는 음식이 있나요?

    특정 음식이 좋다거나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짠 국물음식, 훈제식품, 베이컨 등 가공육과 절인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가공육을 만들 때는 색과 보관기간 때문에 아질산염을 첨가하는데 음식의 특정성분과 결합하여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생성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장상피화생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위 세포가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싱겁게 먹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도 꾸준히 하고, 과식을 피하면서 나트륨, 술, 흡연, 카페인을 멀리하는 것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건강생활정보] - 복부팽만에 소화가 안될 때 나타나는 위염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

     

    복부팽만에 소화가 안될때 나타나는 위염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

    위염은 '위장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서 연평균 4.9%씩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국민 10명 중 1명은 위염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바쁜 업무로 인해서 주

    haruharu-news.tistory.com

    [건강생활정보] - 타는듯한 속 쓰림! 위궤양 증상과 원인 위궤양에 좋은 음식 및 조직 검사와 치료방법

     

    타는듯한 속 쓰림! 위궤양 증상과 원인 위궤양에 좋은 음식 및 조직 검사와 치료방법

    맵고 짠 음식들은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속 쓰림과 소화불량등을 유발할 수가 있는데, 흔한 증상이다 보니 불편함을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

    haruharu-news.tistory.com

    [건강생활정보] - 식습관 영향 큰 위암 초기 증상과 원인 위암 생존율 및 자가 진단 치료방법

     

    식습관 영향 큰 위암 초기 증상과 원인 위암 생존율 및 자가 진단 치료방법

    속 쓰림, 복통, 더부룩함, 구토 등과 같은 소화기관 관련된 증상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기 마련이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타나 나게 되면 위암이 아닐까 하고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위암은 한

    haruharu-new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