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망 1위인 암 중에서도 혈액과 림프계 등에 생기는 혈액암은 오랜 세월 동안 '불치병의 대명사'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과거에는 독한 항암제로 인하여 머리가 빠지는 등의 부작용이 심했고, 고령의 노인은 항암제를 맞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단 기술, 치료법의 발전에 의해 완치율과 장기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어서 이제는 죽을 수도 있는 병이 아닌 관리가 될 수 있는 병으로 전환이 되는 것입니다. 한때 불치병으로도 불렸던 혈액암의 증상과 원인, 완치율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혈액암이란? - 혈액이나 림프 계통에 생기는 악성종양
혈액암이란 조혈계에 발생한 악성종양으로 특정 장기에 생기는 고형암과는 달리 전신을 흘러 다니는 혈액과 림프계에 생기는 암으로서 다양한 혈액세포들이 암세포로 변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백혈병도 혈액암의 한 종류이며, 악성림프종, 다발성 골수종도 여기에 속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혈액암에 대한 원인과 치료법이 발전되어 항암제 복용만으로도 정상인에 근접한 평균 수명을 보이고 있습니다.
혈액암은 혈액이나 림프는 전신에 퍼져 있기 때문에 특정한 종양 부위가 없어서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없고, 대신 혈액에 직접 투여하는 약물인 항암제를 통하여 치료나 방사선 등이 다른 암에 비해 효과가 있는 편입니다.
혈액암은 혈액을 만드는 조혈세포에서 암세포가 만들어지는 '백혈병'과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림프구에서 암세포가 만들어지는 '악성림프종', 그리고 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에서 암세포가 만들어지는 '다발성 골수종'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혈액암 종류 | |
백혈병 | - 혈액을 만드는 조혈기관인 골수에서 정상 혈액세포가 암세포로 전환,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혈액암 - 국내에서 혈액암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 진행양상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한다. - 암세포가 변이가 일어난 곳에 따라 골수성, 림프구성으로 분류한다. - 빈혈, 출혈, 감염등이 흔하게 나타나고, 발열과 쇠약감, 피곤함,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 |
악성림프종 | - 림프관과 림프절로 구성되어 전신에 분포, 인체 어디든 생길수 있다. -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큰 덩어리로 자라거나 골수, 간, 비장등 전신 장기에 암세포 전이를 일으킨다. - 악성림프종은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으로 구분 -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절보다는 복부, 가슴의 종격동, 두경부 림프절 등 실질 장기에 생기는 편 - 호지킨 림프종은 경부 림프절, 액와(겨드랑이)림프절, 서혜부 림프절이 서서히 커진다. - 열이 나거나 야간에 발한, 체중 감소, 피로등과 가려움증의 증상이 나타나고, 머리나 목 부위가 가장 흔하고, 서혜 부위, 겨드랑이에 림프절 종대가 발생할 수있다. |
다발성 골수종 | - 골수에서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 - 환자 70%정도에서 빈혈, 그 다음으로 골병변에 의한 뼈 통증 - 혈중 칼슘수치가 늘고 일상생활에서 척추와 갈비뼈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등 뼈 통증이 특징 |
혈액암 증상 (초기증상) - 발열, 오한, 무기력, 피곤함 등
혈액암 발병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보니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대부분 병이 진행이 되어 야간에 발열과 오한이 찾아오기도 하고, 피부에 출혈성 반점이 생기며, 멍이 쉽게 들고 잘 낫지 않기도 합니다.
혈액암 증상은 대부분 말초혈액, 적혈구, 백혈구 수, 혈소판 수의 변화로 발생하게 되는데, 백혈구 감소에 의해 쉽게 병균이 침투해 열이 날 수 있고, 적혈구가 부족하게 되면 전신이 무기력하고 창백해지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혈소판 감소로 인하여 쉽게 멍이 잘 들고 심한 경우 피부나 점막 등에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병이 진행되었을 때는 암세포가 몸속 장기에 침투하여 잇몸이 붓고, 간, 비장 등이 커지거나, 림프절이 붓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추 신경계를 침범하였을 때는 오심, 구토, 경련 및 뇌신경 마비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혈액암의 초기증상 (의심증상)
- 백혈구 기능 저하로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발열 등 다양한 감염 증상, 발열, 피로, 쇠약감, 체중감소, 뼈의 통증 등
- 혈소판 기능 저하로 혈액 응고 부전에 의한 지혈되지 않는 출혈, 혈전 과다, 잦은 멍, 피부가 붉게 변함, 잦은 코피 등
- 적혈구 생성 저하로 인한 피로, 어지럼증, 두통, 식욕부진 등 빈혈 증상
- 그 외 간 비대, 비장 비대, 림프절 촉진(만져짐), 골절 등
1. 백혈병
백혈병의 증상은 다른 흔한 질환들과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병이 많이 진행될 때까지도 백혈병에 걸렸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세포가 부족하여 생기는 증상으로는 적혈구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빈혈, 무기력, 식욕 부진, 빈맥(맥박이 빨라지는 증상)과 호흡 곤란이 있습니다. 빈혈이 심해지게 되면 심장이 커져 심장 기능이 약해지게 되고, 백혈구가 부족하게 되면 각종 감염과 폐렴등이 생기고 열이 잘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또한, 염증이 지속되면 혈액을 통하여 전신으로 병균이 퍼져 패혈증의 위험이 생깁니다. 그리고 혈소판이 부족한 경우에는 멍이 들고, 코피를 흘리며 잘 멎지 않고, 장에서도 출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가장 위험한 경우는 머리의 출혈인 뇌출혈이 생길 때입니다.
백혈병별 증상 | |
급성 백혈병 | -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안면 창백 - 혈소판 감소로 인해 멍이 들고, 코피가 나거나, 잇몸에 출혈 - 면역기능의 저하로 인한 감염에 의해 발열의 증상 - 식욕부진과 체중감소 - 병이 진행되면서 백혈병세포의 침윤에 의해 잇몸비대증, 간종대, 비장종대, 림프절 종대등이 나타남 - 월경이상 및 뇌출혈이 생길수도 있음 |
만성 백혈병 | -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어려움 - 신체 검사나 혈액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 - 비장이 커져 있는 경우가 많고, 간 비대를 보이기도 함 - 피로,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복부 팽만, 조기 포만감, 발한, 비장 비대, 간 비대 등의 증상 - 만성백혈병은 천천히 진행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백혈병으로 진행 |
미성숙 림프구인 백혈병 세포들이 비장이나 간, 골수, 림프절, 뼈, 뇌 등을 침범하게 되면, 비장과 간이 커지고, 목 주위나 겨드랑이 등의 림프절이 붓게 됩니다. 만약 골수나 뼈를 침범하게 되면 통증이 심하고 뇌를 침범한 경우 두통 및 구토, 시력 장애, 뇌막염 증상과 신경 마비 증상도 동반되게 됩니다.
2. 악성림프종
전신적인 증상으로 열이 나거나 야간 발한, 체중감소, 피로 등과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머리나 목 부위가 가장 흔하고 서혜부위, 겨드랑이에서 림프절 종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좌우 폐 사이에 있는 종격 림프절을 침범하는 경우, 기관지를 압박하여 기침이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목이나 신체 일부분에 종괴를 형성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고, 소화기계에 위치하는 경우 장폐색, 출혈, 천공등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악성림프종 증상 | |
호지킨림프종 | - 주로 어린나이에 발생 한 후 수년에 걸쳐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서서히 자람 - 비호지킨림프종보다 예후가 좋고,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발생률이 낮음 - 가장 흔한 증상은 경부 림프절 비대(70%), 그 다음이 겨드랑이 림프절, 서혜부 림프절 비대 - 림프절이 서서히 커지고 단단하지만 통증이 없는것이 특징 - 초기에 전신증상은 없으나 병이 많이 진행되면 원인 불명의 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B증상이라함) |
비호지킨림프종 | - 신체 어디서나 발생이 가능하지만, 소아의 경우, 림프절보다 장기에 발생하여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음 - 복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흉곽, 목 부위의 림프절에서도 많이 발생 (복부에 생기면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통, 복부팽만, 장폐쇄등이 발생) - 흉곽 내에 생기면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흉통, 호흡곤란등 - 중추 신경계나 골수에 침범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나빠질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 - 비호지킨림프종에서도 림프절 종대가 나타날 수 있는데, 림프절이 급속히 커지며, 단단하고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 |
3. 다발성 골수종
다발성골수종의 증상은 환자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지만, 가장 흔한 대표적인 증상은 빈혈, 뼈 통증, 신장 수치 상승 및 고칼슘 혈증 등이 있습니다.
1. 뼈의 통증과 고칼슘혈증
다발성골수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허리 통증과 갈비뼈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파골세포가 뼈조직을 파괴하여 생기게 되는데, 안정 시에는 경미하지만, 움직일 때는 통증이 심하고, 아픈 부위가 이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뼈조직이 파괴되어 칼슘이 혈액으로 과도하게 방출되게 되면, 심한 고칼슘 혈증이 일어나게 되는데, 칼슘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 심각한 탈수, 피로, 무력감, 입맛의 소실, 구갈, 의식 저하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장 및 신장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2. 신부전
신부전은 다발성골수종에서 흔한 증상 중 하나로서 원인은 다양하나 단백뇨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고칼슘 혈증도 신장 기능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부수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신장 기능이 정상인 경우에 비해 치료 예후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혈액계 이상증상
골수에 혈질세포가 증가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정상 조혈세포가 억제되어 말초혈액에 빈혈이나 혈소판 감소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빈혈로 무력감, 피로를 호소하고, 혈소판 감소로 코피와 멍이 드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정상적인 단백이 지혈 기능을 억제하여 출혈 경향이 더 나타나게 됩니다.
4. 감염
비정상적 형질세포의 증가로 정상 면역글로불린의 생성이 상대적으로 저하되어 폐렴이나 요로감염 등 세균 감염증이 빈번하게 됩니다.
혈액암 원인
혈액암의 원인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주로 흡연, 유전적 소인, 바이러스 감염(엡스타인바 바이러스, C형 간염 바이러스, 에이즈바이러스), 방사선 조사, 화학약품(중금속, 유기용매, 제초제, 살충제 등) 등에 대한 직업성 노출, 항암제 등의 약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혈액암 완치율 (생존율) - 초기일 경우 80% 생존율
혈액암은 일반적으로 1기에서 2기 정도 초기인 경우 약 80% 정도의 혈액암 생존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늦게 발견할수록 혈액암 생존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독한 항암제로 인하여 머리가 빠지는 등의 부작용이 심했습니다. 고령의 노인은 항암제를 맞기도 힘들었으며, 젊은 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등의 감염질환에 잘 걸리기도 하였만, 최근에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 기존 약물이 듣지 않거나 재발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도 쓰이고, 유전자 변이로 발생한 백혈병을 타깃으로 한 약들도 나와 완치를 기대할 만큼 효과가 좋은 약들이 많기 때문에 백혈병으로 절망을 해선 안됩니다.
혈액암 1~2기의 경우 대부분이 완치가 가능하여 생존율은 80% 이상이 되고, 혈액암 3기의 경우 75%, 그리고 4기 생존율은 50% 정도로 다른 암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혈액암의 생존율 (5년 생존율) | |
급성골수성백혈병 | 50~60% |
만성골수성백혈병 | 90% |
급성림프구성백혈병 | 50~60% |
만성림프구성백혈병 | 80~90% |
다발성골수종 | 50.7% |
혈액암 치료방법 - 항암제 & 방사선 & 조혈모세포 이식술
혈액암의 치료는 진단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항암제 투여가 중심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사선 치료와 조혈모세포 이식술을 더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암제는 반드시 주사로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간편하게 알약으로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혈액암은 고형암에 비해 항암 치료에 대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1. 백혈병
백혈병은 악성종양 중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암으로 특히 항암치료 후 조혈모세포 이식술로 그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 급성 백혈병 - 항암치료를 기본으로 해서 증상 경과에 따라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만성 백혈병 - 필라델피아 염색체 이상에 의한 후천성 질환으로 경구용 약제 투여와 인터페론 주사,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등의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약물 반응도에 따라 1세대, 2세대 등 약물치료를 달리 적용하지만, 약물 반응도가 좋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백혈병을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 보기도 합니다.
2. 악성림프종
비호지킨림프종은 전신질환이어서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등 전신치료를 시행하며, 소장에 발생한 림프종은 항암제 치료 도중 장이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한 다음에 치료를 하게 됩니다. 호지킨림프종은 방사선 치료에 반응을 잘하며, 국소적 병변일 경우 충분한 양의 방사선으로 완전한 근치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8세 이하의 소아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면 뼈의 성장과 정상 장기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방사선 치료의 범위를 축소하여 발병한 국소만 치료하게 됩니다.
3. 다발성 골수종
치료는 질병을 막는데 초점을 두고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관찰을 하게 됩니다.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세포 증식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와 정기적으로 골절과 빈혈에 대한 치료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종양을 없애기 위해 종양이 있는 자리에 방사선 조사 치료를 하고 뼈 손상을 막기 위해 약물투여와 진통제 투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칼슘 수치 증가, 신부전, 빈혈, 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조혈모세포 이식이란 뭔가요?
백혈병과 같은 혈액종양 환자에서 강력한 항암화학요법 또는 화학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여 암세포는 물론 환자 자신의 정상 조혈모세포까지 모두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입니다. (출처 - 서울성모병원)
Q2. 혈액암이나 골수 기능 저하 질환과 같은 중증 환자도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완치가 가능한가요?
그렇습니다.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만성골수증식성 질환 등의 혈액암의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하여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재생 불량성 빈혈이나 일부 면역 결핍 질환도 골수 기능 회복을 위해 이 이식법을 활용합니다. (출처 - 고려대 의료원)
마치며
백혈병도 힘든 질환이지만, 완치의 가능성이 충분하게 있고, 새로운 약들과 치료의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치료를 하면 좋은 결과로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치될 수 있다고 믿고 가능한 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희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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