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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저혈압 증상과 원인 저혈압 정상 수치 기준 치료방법

by 딧드 2024. 1. 4.

앉았다가 일어날 때 눈앞이 하얗게 되면서 핑 도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보통 단순한 빈혈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는 저혈압의 한 종류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보통 고혈압이 많이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저혈압도 실신이나 심하면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어서 고혈압 못지않게 위험합니다. 특히나 여름철이면 더 조심해야 하는 저혈압에 대한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혈압-증상과-원인-저혈압-정상-수치-기준-치료방법
저혈압 증상과 원인

 

목차

     

    저혈압이란?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보다 낮고, 이완기 혈압이 60mmHg보다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저혈압 환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대체적으로 50대를 넘어가는 노인 환자가 많고, 주로 어지럼증이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빈혈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혈압
    주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저혈압 (이미지 출처 - Freepik.com)

    그렇기 때문에 증상을 가볍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볍게 보지 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저혈압 기준표
      최고 혈압 최저 혈압
    경계역
    고혈압
    140~159 90~94
    정상 혈압 139이하 89이하
    저혈압 100이하 60이하

     

    고혈압은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이나 겨울에 위험한 반면, 저혈압은 기온이 오르는 여름에 더 위험합니다. 더운 날씨에 많은 양의 땀을 흘리면서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하여 혈류량 감소나 탈수 증상이 일어나 혈압이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혈압은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병원을 방문하는 저혈압 환자 수가 1.1%씩 증가하기도 합니다.

     

    저혈압은 원인 및 형태에 따라 크게 증후성 또는 속발성저혈압과 본태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으로 분류되며, 관련 치료법과 예방법도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저혈압 분류
    본태성
    저혈압
    - 병적인 증상이 없고, 명확한 원인이 없는 저혈압
    -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라 하면 이를 의미함
    - 아무런 이상 없이 혈압 수치만 낮은 것이 특징
    - 현기증, 두통, 팔다리 저림, 전신 무기력, 불면 등을 호소하고 서맥, 변비 동반
    - 심할 때는 시력장애나 구역질, 실신등의 증상
    증후성
    저혈압
    - 심장병이나 내분비 질환에서 비롯된 일종의 합병증
    - 기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남
    기립성
    저혈압
    -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자세를 바꾸면 두통이 오거나, 현기증, 눈앞이 흐려지는 증상

     

     

     

    저혈압 증상 - 무증상이 가장 많음

    뚜렷한 원인 없이 단순히 혈압이 낮게 측정되는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평소보다 혈압이 낮아지게 되면 뇌를 포함한 여러 장기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압 종류별로 나타나는 증상 (이미지 출처 - 대웅제약 NEWSROOM)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어지럼증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순간적으로 혈압이 많이 떨어지는 상황에는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두통, 피로감, 무기력증, 집중력 감소, 이명, 소화불량, 구역감, 식욕감퇴, 시력 장애등 여러 증상을 보일 수 있고, 기저 질환에 따라 호흡곤란, 흉통, 심계항진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혈압이 지속적으로 낮은 경우 장기들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손상이 될 수 있는데, 특히 혈압이 매우 낮아 조직과 장기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를 쇼크(Shock)라고 하여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저혈압 원인

    저혈압은 자율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질병, 혈액, 또는 체액감소, 혈관 확장, 임신, 알레르기에 의한 쇼크, 약제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장애 유발 질병으로는 주로 심근염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병이 있고, 이로 인하여 심장 박동 저하나 판막 기능 저하로 혈압이 감소할 수 있으며, 만성신부전, 파킨슨병 등의 질병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땀이나 소변 등 체액이 감소하면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여름철의 경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이로 인하여 혈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원인으로는 고혈압 약제, 항협심증 약제, 알파-교감신경차단제, 항우울제 복용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으로 인해 양수가 생기게 되면 혈액의 양이 늘어나게 되면서 혈압이 감소하지만, 출산 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저혈압은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과 수축기 혈압이 80~110mmHg 정도인 만성 저혈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본태성 저혈압

    본태성 저혈압은 혈압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것으로 인구의 1~2% 정도가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급성 저혈압, 쇼크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 쇼크가 여기에 속하는데, 원인으로는 외상에 의한 출혈, 위장관 대량 출혈 등에 의한 실혈, 화상등에 의한 체액 감소, 심한 구토 또는 설사에 의한 체액 감소, 심한 구토 또는 설사등에 의해 체액 감소가 일어나는 체액 감소성 쇼크, 심근경색증등의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심인성 쇼크, 온몸에 균이 퍼져서 생기는 패혈성 쇼크등이 있습니다.

     

    폐동맥이 혈전등에 의하여 폐쇄되거나 심낭삼출이 다량으로 발생하여 심장을 누르는 등과 같은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자율신경계 반응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주신경성 실신도 여기에 속합니다.

     

    3. 기립성 저혈압

    일반적으로 사람이 앉아있다가 일어서게 되면 중력에 의해 피가 아래쪽으로 몰리게 되면서 자율신경계의 반사 작용에 의해 하체의 근육 및 혈관이 수축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10~15mmHg 정도 감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심혈관계가 빠르게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갑자기 앉았다 일어 사거나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뇌 혈류가 떨어지게 되면서 어지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술을 마시거나 탈수가 심한 경우, 목욕물에 오래 앉아 있어서 하체의 혈관이 확장되었을 때 잘 발생하게 됩니다.

     

    4. 식후 저혈압

    식사를 하게 되면 많은 양의 혈액이 장운동이 활발해지는 소화기 쪽으로 분포되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장기의 혈액 공급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정상적으로는 이런 정도의 장운동으로 다른 장기의 혈액 공급량이 떨어지지 않게 준비하는 양과 능력이 충분하지만, 노인이나 질병에 의해 이런 자율신경계의 보상이 감소한 경우나 탈수, 출혈에 의해 혈액량이 감소한 경우에는 식후 저혈압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조금씩 자주 식사를 하도록 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약제에 의한 저혈압

    주로 고혈압 약제에 의해 혈압이 낮아지게 되고, 이런 고혈압 약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로 항협심증 약제, 항파킨슨씨병 약제, 몇몇 우울증 약, 전립선 비대에 사용하는 알파 차단제나 협심증 약제와 같이 복용할 시에도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압 치료방법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만성 저혈압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급성 저혈압은 그 원인을 찾아 교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위장관 출혈이 심하여 생긴 급성 저혈압은 수혈과 함께 출혈의 원인을 찾아 출혈을 멈춰주어야 합니다.

    저혈압-환자-주의할-점
    저혈압 환자가 주의할 점 (이미지 출처 - 대웅제약 NEWSROOM)

    발열을 동반한 패혈성 쇼크의 경우에는 감염의 원인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항균제 치료 및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반응으로 발생하는 미주신경성 실신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염산미도드린으로 정맥에 작용하여 두통이나 권태감 등 저혈압 증상을 완화하고 혈압이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저혈압 치료로는 성상신경절 차단 요법이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 차단 요법을 시행할 경우 저혈압을 정상치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할 수 있는 것이라면 교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나 당뇨병 등 원인을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하고, 천천히 일어나는데도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조금 쉬어서 증상이 없어지면 움직이도록 해야 합니다.

     

     

     

    저혈압 예방법

    저혈압도 고혈압처럼 평소에 생활 습관을 통해 관리,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급적으로 음주는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로 합니다. 식사는 쌀밥이나 감자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보다는 통밀, 과일, 채소류, 생선등의 음식들을 섭취하면서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평소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일어서지 말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일어나고 앉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종아리에 힘을 주는 동작을 반복하고, 걷기와 같이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저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저혈압과 빈혈 어떻게 구분하나요?

    증상만으로는 저혈압과 빈혈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빈혈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서 산소를 전달하는 능력이 떨어진 것이고, 저혈압은 혈압이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혈압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 몸속 각 기관에 혈액을 공급해야 하는데, 펌프 작용이 덜 되게 되니 마치 빈혈처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는 효과가 되어 구분이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Q2. 여름철에 저혈압 환자가 많은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요?

    여름철에 저혈압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땀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이 많이 배출되면서 체액량이 줄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외부에서 과도한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저혈압은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생활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나 활동, 충분한 휴식과 함께 탈수를 예방하고 체액량을 증대할 수 있는 수분섭취도 중요합니다. 술이나 커피는 피하고, 주기적인 운동, 일어날 때는 천천히 일어나도록 하는 등의 노력이 이어진다면 저혈압의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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