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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사마귀 치료와 제거 편평 사마귀 종류 및 원인과 증상

by 딧드 2024. 1. 23.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감기를 비롯하여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중에 사마귀 또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릴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인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병변이 커지면서 통증과 함께 출혈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사마귀는 손과 발과 같이 자주 사용하는 신체 부위에 사마귀가 생겨 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특정 신체 부위의 기형을 유발하거나, 평소 면역력이 약해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면역력과 연관이 많은 사마귀에 대해 오늘은 사마귀의 치료와 제거방법과 함께 제거 사마귀 종류 및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마귀-치료와-제거-편평-사마귀-종류-및-원인과-증상
사마귀 치료와 제거

목차

     

    사마귀란? -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부 및 점막의 증식

    사마귀란 피부 또는 점막이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에 감염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표피의 과다한 증식으로 인하여 피부표면에 오돌토돌한 구진(1cm 미만의 크기로 피부가 솟아오른 것)이 특징입니다.

    사마귀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사마귀 (이미지 출처 - Wikipedia)

    사마귀는 피부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노출 부위인 손이나 발, 다리, 얼굴등에 주로 발생을 하고, 성 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마귀는 티눈과 생김새가 비슷하여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발생 원인이 전혀 다른 별개의 질환입니다. 티눈은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과 마찰에 의해 생기지만, 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이 사람유두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티눈은 구진의 모양이 단단한 원뿔 모양을 하고 중심에 핵이 존재하는 데 반해, 사마귀의 구진은 표면을 깎아내면 중심부는 말랑말랑하고 까만 점상 출혈이 나타난다는 것이 다릅니다.

     

    특히 결정적인 차이점은 '전염력'에 있는데, 티눈은 전염되지 않고,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과 마찰이 줄어든다면 호전될 수 있지만, 사마귀는 사마귀를 무심코 만지거나 뜯은 손으로 공용 물건을 만지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퍼질 수 있습니다.

    티눈과 사마귀 차이점
      모양 전염력
    티눈 - 단단한 원뿔 모양
    - 중심에 핵이 존재
    - 전염되지 않음
    -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과 마찰이 줄어들면 호전될 수 있음
    사마귀 - 비교적 중심부가 말랑말랑하고 점상 출혈이 존재 - 사마귀를 만진 손으로 다른 사람에게 접촉하면 점염될 수 있음

     

     

     

    사마귀 원인과 증상

    사마귀의 원인으로는 사람 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을 합니다. 사람 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에 감염 후 처음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다가 서서히 증식하여 두껍고 단단한 병변을 만들면서 점차 주변과 경계가 뚜렷해지게 되는데, 사마귀의 종류에 따라 원인이 되는 유두종 바이러스 타입에 차이가 있습니다.

     

    병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거칠고 융기된 표면을 가진 병변이 점차 커지면서 튀어나오게 됩니다. 병변이 커지면서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손발에 생긴 경우에는 걷거나 손을 사용할 때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병변에서는 출혈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사마귀의 종류에는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음부 사마귀 및 뾰족 콘딜로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마귀-종류
    사마귀 종류 (이미지 출처 - 광진경희한의원)

    1. 보통 사마귀 - HPV 2, 4, 27, 29형이 원인

    가장 흔한 유형으로 거칠고 융기된 표면을 가진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얼굴이나 귀, 손톱 주위, 발톱 주위 등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소아에게서 흔히 관찰됩니다.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도 낮아지게 되고, 병변의 수도 줄어들게 됩니다.

     

    2. 편평 사마귀 - HPV 3, 10, 28, 49형이 원인

    편평한 작은 구진 형태의 사마귀를 말합니다. 주변부보다 피부가 살짝 올라와 있으며 대략 1~3mm 정도의 크기로 살색이나 갈색을 띠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평 사마귀는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이 되기도 하며, 이마, 코, 입 주위, 턱, 손등에 잘 발생하고, 어린이와 청년에게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치료가 어렵기도 하지만, 자연치유의 빈도도 높은 형태의 사마귀입니다.

     

    또한, 신체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갑자기 늘어날 수 있고, 작은 사이즈라 하더라도 다른 표피에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위해서 초기에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를 하게 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고, 손이나 발, 얼굴, 몸 전체로 번져 초기에 제거하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3. 손, 발바닥 사마귀 - 주로 HPV 1형에 의해 발생 (그 외 2, 4, 27, 29) 

    발바닥 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려서 티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발바닥 사마귀와 티눈 또는 굳은살을 감별하는 것은 어려운 편입니다.

     

     

    표면의 각질층을 관찰하여 모세혈관에 의한 여러 개의 검은 점이 보이거나 점상 출혈이 생기면 사마귀로 진단할 수 있는데, 티눈과는 달리 신발에 닿는 부위나 체중이 실리는 부위와 상관없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여러 개가 모여 있고 옮기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음부 사마귀(뾰족 콘딜로마) - HPV 6, 11, 16, 18, 31,33~35, 39형이 원인

    흔한 성인성 질환 중 하나로서 전염력이 높고,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고, 성관계 후 2~3개월 뒤 피부병변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음부 사마귀 (남성, 여성)
    남성 - 음경 포피로 덮여있는 고랑, 요도 입구 및 항문 주위부에 잘 나타남
    여성 -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및 항문 등에 잘 나타남

     

    초기에는 표면이 윤기가 나는 작은 구진으로 시작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진이 모여 닭 벼슬모양이 되기도 합니다. 

     

     

     

    사마귀 치료 (제거방법)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면 저절로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마귀-치료
    사마귀는 면역력이 생기면 저절로 없어질 수도 있다. (이미지 출처 - Freepik.com)

    그러나 손과 발과 같이 자주 사용하는 신체 부위에 사마귀가 생겨 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특정 신체 부위의 기형을 유발하거나, 평소 면역력이 약해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사마귀 치료법은 완치율이 약 50~60% 정도로 재발률은 평균 20~50%입니다. 사마귀의 치료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사마귀의 위치나 크기, 숫자, 나이, 면역 상태에 따라 선택하여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가장 먼저 시도되는 방법은 각질 용해제나 살리실산, 5-플루오로우라실 혼합물을 바르는 방법입니다. 냉동 요법은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냉동스프레이나 면봉을 이용하여 사마귀와 주위 정상조직 일부가 하얗게 될 때까지 액체 질소를 분사한 후 해동될 때까지 천천히 방치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치료방법입니다.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전기 소작법과 레이저인데, 간편하지만 흉터를 남길 수 있고,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포도필린을 바르는 것이 뾰족 콘딜로마에 효과가 있지만, 크기가 크거나 점막이 맞닿는 항문 안의 병변, 임산부, 유아에서는 사용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포도필린의 치료에 저항이 있는 경우에는 이미퀴모드 연고를 바를 수 있습니다.

    사마귀 치료법
    냉동 요법  - 액화질소를 병변에 직접 접촉시키거나 분사한 후 해동될 때까지 방치하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는 치료 방법
    - 대개 1~3주 간격으로 치료
    전기 소작법 - 흔하게 사용하는 치료방법
    - 반흔이 잘 생기고 재발율이 높다는 단점
    살리실산 - 병변이 많은 경우나 발바닥 사마귀에 효과적
    포도필린 - 뾰족 콘딜로마나 표면의 각질 덩어리를 제거한 사마귀에 도포하는 방식
    - 점막에 맞닿아 있는 병변이나 임산부에는 사용하지 못함
    레이저 -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주로 이용
    5-플루오로우라실 혼합물 - 보통 사마귀나 발바닥 사마귀에 효과적
    디페닐사이클로프로페논
    (diphenylcyclopropenone, DPCP)
    - 면역요법의 일종
    - 병변이 아주 크거나 다발성,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 사용
    그 외 기타 - 시메티딘(cimetideine), 인터페론(interferon), 블레오마이신(bleomycin), 레티노이드(ritenoid), 방사선 조사 등

     

    병변이 아주 크거나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나 다른 치료에 반응을 잘하지 않는 경우에는 디페닐사이클로프로페논
    (diphenylcyclopropenone, DPCP)를 이용한 면역요법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난치성 사마귀 치료를 위해 블레오마이신을 직접 병변 내에 주입하는 방법이 있고, 병변이 아주 광범위한 경우 레티노이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발바닥에 생긴 사마귀는 수술로 잘라내는 것이 좋은가요?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상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덩어리를 제거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로 인하여 발바닥에 흉이 생기는 경우 그 자체가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티눈이 될 수 있으므로 수술적인 제거보다 다른 치료방법으로 먼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2. 사마귀가 자주 재발하는 것은 치료가 잘못되었기 때문인가요?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사마귀 덩어리를 잘 제거하였더라도 여전히 그 부근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마귀 바이러스가 남아 있게 됩니다. 이때 사마귀 바이러스에 대한 환자의 면역상태가 중요한데, 남아있는 바이러스를 제거할 정도의 면역력이 없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사마귀는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마치며

    사마귀는 면역력이 떨어져 걸리기 쉬운 질환인만큼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사마귀의 치료와 재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절기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신경을 쓰고 규칙적 식사습관을 가지는 것도 사마귀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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