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생활정보

내성발톱 증상과 원인 치료 수술 내향성발톱 자가진단 자가치료 및 교정기

by 딧드 2024. 5. 11.

내성발톱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게 되는 불편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일상 속 작은 불편함이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예상치 못한 통증과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 건강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문제가 심화되기 전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은 내성발톱에 대한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성발톱-증상과-원인-치료-수술-내향성발톱-자가진단-자가치료-및-교정기
내성발톱 증상과 원인

 

목차

     

    내성발톱(내향성발톱)이란? -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질환

    내성발톱(ingrown toenail)이란 의학적으로는 '측배발톱증(onychocryptosis)'이라고 불리며, 발톱이 발의 피부 속으로 자라나서 통증, 붓기, 때로는 감염을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발생하며, 부적절한 발톱 자르기 방법, 너무 꽉 끼는 신발 착용, 발 부상 또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
    내성발톱은 발톱이 발의 피부속으로 파고드는 질환이다. (이미지 출처 - 서울아산병원)

    내성발톱은 주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흔하게 발견되며, 이는 활동적인 생활 방식과 타이트한 신발의 선호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발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는 군인, 운동선수, 무용수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자주 나타납니다.

     

    또한, 신발을 자주 신지 않는 문화에서는 내성발톱이 덜 흔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신발 스타일과 착용 습관이 내성발톱의 발병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내성발톱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전문가의 발 관리와 올바른 발톱 관리가 필수적이며, 영양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도 전반적인 발 건강을 유지하고 내성발톱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성발톱 증상과 원인

    내성발톱 증상 - 주로 오른쪽 엄지발가락

    5개의 발가락 중에서 엄지발가락에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특히 오른발 엄지에 잘 발생하는데, 이는 걷거나 뛸 때 가장 압박이 큰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내성발톱 진행단계
    1기 염증반응 - 약간의 붓기와 통증
    2기 염증심화 - 염증, 진물을 동반
    3기 육아조직증식 - 환부가 곪고 악취발생

     

    초기에는 엄지발가락의 외측이나 내측이 약간 빨개지면서 붓고 가벼운 통증이 찾아오고, 이내 마찰이 심해지면서 더 붓게 되고 진물이 나며 육아 조직(염증과 혈관, 섬유조직이 증식된 덩어리)이 증식하고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진행되면 냄새도 심하게 나고 통증이 심해져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내성발톱 원인 - 발톱모양변형/꽉 조이는 신발/비만이나 노화/유전적 요인 등

    내성발톱은 주로 발톱의 바깥쪽을 깊이 깎을 때, 살 속에 숨어 있는 잘리지 않은 발톱의 파편이 살 속으로 파고들며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발톱이 바깥쪽에서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모든 상황이 내성발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발톱 무좀을 오래 방치해서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은 경우, 발가락뼈가 튀어나온 경우에는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내향성 발톱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이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톱의 굴곡이 자연적으로 심해지는 경우에도 잘 발생합니다. 그 외에 가족들 중에 내성 발톱 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가족도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는 등, 유전적 요인도 있습니다.

     

     

     

    내성발톱 자가진단

    내성발톱을 자가 진단하는 방법은 간단하며, 몇 가지 주요 증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각적 검사: 발가락의 발톱과 주변 피부를 면밀히 관찰하세요. 내성발톱의 주요 신호인 통증, 붓기, 발적을 확인합니다.
    • 촉감에 의한 검사: 발톱 주변을 부드럽게 눌러 통증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통증이 있는 지점을 눌렀을 때 통증이 심화되면 내성발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신발 착용 시 느낌: 평소 착용하는 신발을 신었을 때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이는 신발이 발톱에 압력을 가하고 있을 수 있으며 내성발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발톱의 모서리가 피부에 파고들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 통증은 걷거나 압력이 가해질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내성발톱이 있는 발가락 주변이 붓고 있다면 염증이 시작될 수 있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발톱 주변 피부가 붉어지는 것도 흔한 증상 중 하나인데, 이는 피부가 자극을 받고 염증이 생겼음을 나타냅니다. 내성발톱이 심한 경우, 발톱 주변에 감염이 발생하여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따끔거림, 열감 또는 고름이 특징입니다.

     

    내성발톱을 자가 진단한 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또는 감염의 징후가 보이는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감염이 심해져 더 복잡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 치료

    가벼운 경우에는 치료로 파고 들어간 발톱의 모서리와 그 아래의 살 사이에 솜꾸러미나 치과용 치실(dental floss)을 끼워 넣어 치료하면 수술을 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우선 파고든 발톱 판의 옆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고 있는 가장자리 발톱 주름을 제거하게 됩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파고든 발톱 판을 세로로 절제해 내며 이때 발톱 바탕질을 같이 절제하거나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 소작을 시행합니다. 심한 염증이 있으면 먼저 항생제 치료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발톱-외측성형술
    발톱 외측 성형술 (이미지 출처 - 연세훈정형외과)

    1. 발톱 외측성형술

    다양한 내향성 발톱환자에 적용가능한 수술로 수술 부담과 재발의 사전예방이 가능한 수술방법입니다. 내향성발톱은 발톱이 파고들면서 외측 부분에 통증과 염증이 나타납니다.

     

     

    외측 성형술은 파고드는 부위 발톱 일부를 제거하고 잘못 자라고 잇는 발톱 뿌리도 함께 제거합니다. 통증과 발병의 근본원인이 되는 부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예방에 효과적이고 수술 및 술 후 관리가 간편하여 빠른 일상복귀에 장점이 있습니다.

    발톱-주름-축소술
    발톱 주름 축수술 (이미지 출처 - 연세훈정형외과)

    2. 발톱 주름 축소술

    발톱이 심하게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환자에 한해 시행하는 수술로써, 발톱 주름을 부분제거하여 주변 피부와 피하조직을 제거/봉합하여 발톱 주름이 작아지도록 축소하는 방법입니다. 발톱 전부나 일부가 자라지 않아 외관상 좋지 않은 경우 이를 통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와이어교정술-페놀기질-절제술
    와이어교정술(왼쪽) / 페놀기질 절제술(오른쪽)  (이미지 출처 - 연세훈정형외과)

    3. 와이어 교정술

    국소 마취를 통해 진행하는 수술로 형상 기억 합금으로 된 교정기구를 이용하는 교정술입니다. 교정된 기구를 발톱 좌우 끝에 고정시켜 발톱 밑 피부가 고정된 발톱모양에 맞춰 제자리를 잡게 되는 것으로 해당 기구를 5~6주 정도 착용해야 하며, 중증 환자에 적용은 어렵고 중등도 환자에 한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페놀기질 절제술

    페놀기질 절제술 역시 정도가 심하지 않은 2기 초반 환자에 적용되는 치료로써 수술실이 아닌 외래 진료실에서 진행합니다. 면봉에 페놀 용액을 적셔 기질을 절제하는 것으로 특별한 수술기구가 필요하지 않고, 수술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지만, 적용대상에 한계가 분명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내성발톱 자가치료

    내성발톱은 부적절한 발톱 자르기, 꽉 끼는 신발 착용,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을 자가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초기 단계에서 적절히 관리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가치료
    자가치료 방법 (이미지 출처 - 연세훈정형외과)

    1. 온탕 치료 (Warm Soak)

    • 방법: 따뜻한 물에 에프섬 솔트(황산마그네슘)를 추가하여 발을 담그세요. 에프섬 솔트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빈도: 하루에 세 번, 각 15-20분씩 진행합니다.

    2. 적절한 발톱 자르기

    • 방법: 발톱을 직선으로 자르고, 모서리를 둥글게 자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발톱 가장자리가 피부 위로 살짝 나와 있어야 하며, 너무 짧게 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도구: 깨끗하고 날카로운 발톱깎이를 사용하고, 사용 전후로는 반드시 소독하세요.

    3. 발톱 밑에 면봉 삽입

    • 방법: 소독된 면봉 또는 작은 거즈 조각을 발톱과 피부 사이에 삽입하여 발톱이 올바른 방향으로 자라도록 유도합니다.
    • 주의사항: 면봉을 너무 깊숙이 넣거나 강하게 밀어 넣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적절한 신발 착용

    • 신발 선택: 넓고 편안한 신발을 선택하여 발톱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 소재: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선택하여 발의 습기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5. 항염증제 연고 사용

    • 제품 선택: 이부프로펜 함유 연고나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연고를 사용합니다.
    • 사용 방법: 연고를 발톱 주변 염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고, 사용 전에는 해당 부위를 깨끗이 청소합니다.

     

     

    내성발톱 교정기

    내성발톱 교정기는 내성발톱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나로, 발톱이 피부 속으로 자라는 것을 방지하고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내성발톱을 초기 단계에서 사용하며, 발톱의 모양을 점차적으로 교정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내성발톱 교정기는 발톱의 양쪽 끝에 부착되어 중앙으로 힘을 가해 발톱을 위로 들어 올립니다. 이 과정은 발톱이 자라나는 방향을 조절하여, 발톱 끝이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것을 막고, 발톱이 피부 위로 올바르게 자라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교정기는 금속 또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으며, 조절 가능한 텐션 시스템을 통해 발톱에 적절한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 교정기는 발톱의 과도한 곡률을 바로잡아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고, 적절한 사용과 꾸준한 관리를 한다면 장기적으로 내성발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성발톱이 심하게 감염되었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교정기 사용 전에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정기의 부적절한 사용은 발톱 손상이나 추가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내성발톱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내성발톱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통증으로 인하여 일상생활, 예를 들면 걷거나 운동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심해질 경우 연조직염(피하조직에 세균이 침범하여 화농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과 같은 2차 감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생 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Q2. 내성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철저한 휴식이 필요하고, 발에 압력이 가해지는 행동을 자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신발을 신는 행동까지도 피하고 깨끗한 생리식염수에 발가락을 담가 소독하고 무엇보다 평소 발톱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발톱을 깎을 때 손톱 깎기를 발톱양측에 깊이 밀어 넣어 깊숙한 곳도 일률적으로 짧게 깎으려는 행동은 중요한 위험요소입니다. 흔히 발톱을 일자로 깎는 것을 권유합니다. 발톱의 양 옆 모서리 끝이 항상 외부에 노출되도록 하는데, 이는 내향성 발톱의 발병이 예상되는 잠재적인 고위험 환자군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아 당뇨발의 합병증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더욱 강조됩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마치며

    내성발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단순히 발의 불편함을 줄이는 것을 넘어, 일상적인 활동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올바른 발톱 깎기를 실천하고, 꽉 끼지 않는 신발을 선택함으로써 많은 내성발톱 문제를 예방할 수 있기에 중요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는 자가 치료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건강생활정보] - 티눈 생기는 이유와 발바닥 티눈 셀프 제거방법 및 치료방법

     

    티눈 생기는 이유와 발바닥 티눈 셀프 제거방법 및 치료방법

    길을 걷다가 발바닥이나 발가락 부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에 살펴보게 되면 딱딱한 무언가가 있는데, 바로 티눈입니다. 티눈이 있으면 걸을 때마다 불편하고,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티눈을 방

    haruharu-news.tistory.com

    [건강생활정보] - 무좀 증상과 치료 손발바닥 발가락 원인과 약 연고

     

    무좀 증상과 치료 손발바닥 발가락 원인과 약 연고

    무좀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겨울이라고 방심해서는 안 되는 게 두꺼운 양말, 부츠, 방한화는 무좀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무좀은 조기

    haruharu-news.tistory.com

    [건강생활정보] - 족저근막염 발바닥 통증 증상과 원인 자가치료 깔창 신발 및 스트레칭 운동방법

     

    족저근막염 발바닥 통증 증상과 원인 자가치료 깔창 신발 및 스트레칭 운동방법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난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다시 줄어

    haruharu-news.tistory.com